겨울 침구 극세사 제품 인기
겨울 침구 극세사 제품 인기
  • 김민수
  • 승인 2010.11.0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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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를 조금이라도 아끼려는 주부들이 찾는 겨울 이불 중 최고 인기제품은 ‘극세사’ 제품이다.

뛰어난 보온성으로 2∼3년 전부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극세사 침구는 최근, 기능적인 측면을 넘어 가벼우면서 보온도 잘 되는 재질이 대세를 이루고 있으며, 향균 및 숨 쉬는 기능, 땀 조절을 원활하게 하는 건강까지 생각하는 제품으로 변모하고 있다.

크기가 0.5데니어(denier, 실의 굵기를 나타내는 단위) 이하의 원사로 머리카락 약 100분의 1 굵기보다 얇게 수축, 가공한 섬유를 말하는 극세사 이불은 미세한 조직구조로 인해 감촉과 보온성이 좋다. 가는 실로 만든 제품일수록 섬유 사이에 공기를 많이 함유, 푹신한 느낌이 든다. 따라서 초극세사라면 워낙 조직이 촘촘하게 짜여 있어 피부에 자극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집 먼지 진드기 등이 침투하지 못해 천식, 알레르기 환자, 아토피성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면과 울, 실크가 합성된 섬유제품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은 나노 가공 처리된 제품들은 항균· 항취 효과 및 정전기 발생을 줄이는 등 웰빙기능으로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밖에 올 가을·겨울 침구는 우아하면서도 포근한 느낌의 디자인과 색상이 주를 이룬다. 극세사를 비롯해 벨벳, 캐시미어 등 기능성을 가미한 제품도 인기가 좋다.

색상은 따뜻한 느낌을 주는 와인, 오렌지, 골드 등이 인기이고, 디자인은 종전의 밋밋함 대신, 꽃 자수나 커다란 이미지 프린팅으로 화려하고, 로맨틱한 침구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백화점 침구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대폭 오른 난방비를 절감하기 위해 소재와 보온성을 많이 생각하고 상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 졌으며 건강을 위한 웰빙기능이 보강된 따뜻한 느낌을 얻을 수 있는 제품을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l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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