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쓰레기매립장 환경조사 실시
진안 쓰레기매립장 환경조사 실시
  • 권동원
  • 승인 2010.11.0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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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제기한 비위생 매립된 폐기물 관련 환경조사 요청에 따라 진안군 쓰레기매립장에 대한 환경조사가 대대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전주지방환경청은 지난 4일 진안읍 구룡리 쓰레기매립장에서 전주지방환경청, 진안군, 진안읍 주민연대, 모시골 석산반대 관련주민, 환경단체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향후 조사를 위한 계획을 마련했다.

홍희덕 의원이 문제를 제기한 곳은 진안읍 구룡리 472-2번지 현 위생쓰레기 매립장 인근으로 지난 1981년부터 1997년까지 쓰레기를 매립했다.

진안군은 1997년 새로운 위생매립지를 완공하고, 기종 비위생 매립지 쓰레기 6만1000여t을 위생매립지로 옮겼다.

그러나 진안읍 주민연대공동대책위는 당시 위생매립지로 미처 옮기지 않은 쓰레기로 인해 용담댐이 오염되고 있으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위생매립장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진안읍 주민연대공동대책위는 ▲위생매립장 우수관로에 침출수 유출 ▲위생매립장내 우수배제시설 사용 ▲침출수 처리시설 용량 적정성 ▲비위생매립지 이설 여부의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전주지방환경청에서는 환경조사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주민들이 요구한 위생매립장에 대한 사안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조사팀은 폐기물, 토양 및 지하수 분야 전문가 3명과 전주지방환경청, 전라북도, 진안군 행정기관 3명, 환경운동연합 이정현 사무국장, 진안읍 주민연대공동대책위 구능회 사무국장 등 총 8명으로 구성된다.



진안=권동원기자 kwon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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