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임성안씨 도무형문화재 지정
김제시 임성안씨 도무형문화재 지정
  • 조원영
  • 승인 2010.11.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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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년 동안 불상 만들기 외길을 걸어온 김제시 금산면의 임성안씨(52세)가 도무형문화재로 지정돼 5일 지정서를 받는다.

임성안씨는 금산사 부근에 가람불교 조각원을 개원하고, 금산사 오여래 육보살 조성을 비롯한 30여 곳의 사찰에 불단, 아미타여래상, 미륵불, 석가모니상을 조각하는 등 활발한 공예활동을 통해 자타가 공인하는 장인으로 인정을 받았다.

우리나라의 불교 목조각은 삼국시대 불교가 전해지면서 불상 등 불교의식과 관련된 조각들이 제작되었기 때문에 1,500년이 넘는 역사가 있지만, 많은 전란과 화재로 대부분 소실되어 전통 불교목조각 기술의 계승과 보존의 필요성이 더욱 큰 실정에서 임씨의 무형문화재 지정은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김제=조원영기자cwy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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