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중촌 녹색마을 운영협의회 가져
김제 중촌 녹색마을 운영협의회 가져
  • 조원영
  • 승인 2010.10.2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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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공덕면 중촌마을이 농진청 주관 녹색기술 실증·적용 시범마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지난 29일에 김제시청에서 ‘녹색기술 실증 연구 1차 운영협의회’를 가졌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시범대상지 선정을 위해 지난 7월에 사업공모를 내고 지난 8월에 서면평가, 현장심사 및 공개평가를 했으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달 농업진흥청, 우석대학교, 김제시, 중촌마을 대표가 참여하고 임상종 연구정책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했다.

운영협의회에서는 2013년 사업이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과제수행상황을 공유 점검 및 해결점을 찾고 ‘중촌마을-우석대 산학협력단-김제시-농진청’ 4자간 유기적 협력을 유도함은 물론 기술의 실증에 필요한 기술지원체계를 구축, 수행하게 된다.

이번 평가에서 자치단체장의 높은 관심과 참여의지, 지역주민들의 녹색마을 조성에 대한 공감대 및 바이오가스화를 통한 에너지 효율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9월 17일 김제시 공덕면 중촌마을이 대상사업지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국비 68억원이 투입된다.

녹색시범마을은 친환경축사에서 발생한 가축분뇨를 자원화해 액비는 논, 밭, 과수원에, 발생 전력은 농가주택, 마을회관 및 농업시설(유리온실, 시설원예) 등에 공급함으로써 바이오가스 자원순환을 통해 에너지 100%를 자립 충당해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청정마을로 가꾸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는 2013년경에는 농촌지역의 유류비 절감, 생활환경개선, 녹색관광 및 일자리 창출 등 1석 4조 효과를 거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제시 관계자는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해 자원 자립 녹색마을을 타 읍면동까지 확대해 나감은 물론 전국의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제=조원영기자cwy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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