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보호전문기관, 노인학대예방 교육 실시
노인보호전문기관, 노인학대예방 교육 실시
  • 고창=남궁경종
  • 승인 2010.10.2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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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남궁단)은 29일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도완스님)에서 지역 어르신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학대예방 및 권익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일상적 강의식 교육이 아니라 노인들로 구성된 마중물연극단이 ‘그대를 사랑합니다’라는 주제로 치매 어머니를 둔 가정에서 벌어지는 각종 해프닝과 갈등, 그리고 상황상황별 어려움을 연극으로 구성해 보여줌으로서 노인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권익을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마중물연극단원(12명) 모두 고령의 노인들로 구성돼 노인학대예방 및 권익향상을 위한 교육을 보다 현실감 있게 전달, 큰 호응을 얻었다.

노인보호기관 김현주 팀장은 “사회 곳곳에서 노인에 대한 정신적, 신체적, 경제적 학대 및 방임현상이 벌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인들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고령화가 진행되며 더욱 증가하는 추세”라며 “노인학대를 예방하고 권익을 신장시키기 위해 노인들 스스로 인식의 변화가 요구되는 만큼 도내 각 지역을 순회하며 예방 교육 및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팀장은 “주변에 어려움에 처한 노인분들이 있으면 노인보호전문기관(1577-1389)으로 도움을 요청하면 성심껏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 마중물연극단은 지난 2009년 1월 창단이래 전북실버축제, 진안마령복지관, 김제노인복지관 등 도내 각 지역 복지관과 축제에 참여해 노인에 대한 인식개선 및 노인학대예방, 권익신장을 위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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