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동학기념제 내달 5일 개최
고창 동학기념제 내달 5일 개최
  • 고창=남궁경종
  • 승인 2010.10.2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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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무장현관아와 무장소재지 일원



고창동학농민혁명 기념제 및 무장읍성 축제가 오는 11월 5일 무장현 관아와 읍성일원에서 열린다.

‘동학농민혁명은 무장기포지로부터, 4월 25일의 함성은 전국적인 봉기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전국적인 봉기의 시발점인 무장기포에 대한 역사적 의미 부각과 함께 인지도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다.

예년과 달리 이번 축제는 무혈입성에 대한 의미와 재미를 보강한 다양한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

무장읍성 일원에서 400여명의 주민이 전봉준장군 부대, 손화중장군 부대, 김개남장군 부대를 주축으로 하는 민·관군, 호위장수, 북부대, 깃발 부대 등의 무혈읍성을 재연한다.

이날 백성들을 괴롭히고 약탈하는 관군들을 동학군 선봉대가 제지하는 장면과 관군 내부 동조자들에 의해 성문이 개방돼 무혈입성하는 장면 등을 재현한다.

특설무대에 마련된 집강소에서는 무혈입성 재연을 마치고 위원장, 군수, 의장이 횃불을 들고 점화장치에 불을 붙여 읍성에 진입한 동학군이 집강소를 여는 장면도 연출할 계획이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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