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이 뛰어야 지방이 산다
공무원이 뛰어야 지방이 산다
  • 노상준
  • 승인 2010.10.26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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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제는 순창군에서 간행한 공무원의 필독서 이름이다.

어떻게 하면 지역발전과 국민의 공복으로 소임을 다 할 수 있을까 하여 고심 끝에 쓰여진 명저이다.

우리나라 공직사회는 국가나 지역의 경쟁력 강화의 선도적 역할을 맞아야할 국민적 기대와 여망의 중심부에 서 있다. 변화와 개혁의 시대, 지방자치 시대를 맞아 대다수의 국민들은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공직자만은 친절, 봉사, 정신 뿐 아니라 능률성과 생산성, 창의성을 기대하고 지역발전과 국민복지증진을 위하여 더욱 뛰어주기를 바라고 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이라도 노력하면 안 되는 일은 적다. 기업가의 피나는 노력은 성공의 비결이 되고 있다. 그러나 공직자는 소극적이고 구태의연하고 복지부동한 사람이 많다 이유는 있다. 굳이 앞장서서 노력하지 않아도 되니까 우리국민은 그런 공무원을 원하지 않는다. 특히, 침체되고 영세화 되어가는 지방에서 공직자는 최선을 다하는, 영구하고 노력하는 공무원상이 필요하는 것이다. 공무원 되기는 쉽지 않다. 선망되는 직업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말하고 있다.

“당신은 왜 공무원이 되었는가” 당신은 과연 뭐라 답 할 수 있는가?

“공직자의 주인은 과연 누구인가” “주민을 바로 모시는 일이 무엇인가 생각하자”

● 주인을 위하여 당당하고 소신 있는 일로 승부하여 주인에게 인정받는 공직자가 되어야 한다. ● 공직자도 행정이라는 서비스를 판매하는 세일즈맨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 조직과 국민을 기반으로 한 직언과 신속, 정확한 정보, 자료제공을 통해 주민과 상사의 신임을 받아 당당하게 일하는 공무원이 되어야 한다.

“공무원의 앞으로 자세”는 ● 아부하여 출세하려는 노력보다 과감히 아니요 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고 ● 국민들로부터 봉급을 받는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국민을 위하여 모든 일을 하여야 하며 좋은 평가를 받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외부에서 공직자를 바라보는 시각은 매섭고 크다” 가장 고리타분한 집단이며 거대한 조직 속에서 개성이 없고 조직자체의 생존이나 전통의 고수에 우선 매달리고 부서별 업무와 책임이 철저히 분리, 상호간 의견 교류가 없으며 수직적 의사결정, 외부의 의견을 수렴하지 못하고 간섭 받기도 싫어하며, 일방적인 보고와 지시만 있을 뿐 활발한 토론문화가 없고, 변화와 개혁을 싫어하며 아이템 개발이 적고 수동적임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러시아 서부 시베리아 메기온시” 시장은 공무원이 해서는 안 될 말이라고 하여 발표한 글을 보았다. 이러한 말을 한 공무원은 공직에서 자리를 잃을 각오를 해야 한다고 하였다. 공무원이 해서는 안 될 말의 목록을 만들어 부하 직원들이 이를 따르도록 지시했다고 전하고 있다.

목록에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전임자가 한일이라” “지금 점심시간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막 하려던 참이었습니다” “예산이 없습니다” 등이 포함됐다. 대부분이 자신이 맡은 업무를 기피하거나 처리하지 않은 일에 대한 변명을 하며 사용하는 말이다. 시장은 만일 부하직원이나 나나 민원인 앞에서 금지된 말을 할 경우 자리에서 쫓겨날 각오를 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러시아에서는 옛 소련시절부터 내려오는 관료들의 태만과 부정부패가 사회발전을 가로막는 큰 문제로 남아 있어 관료주의에 빠진 공무원들의 무사 안일에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한것이라고 한다. 옛날에도 공직(벼슬)을 그만 두는“10체(十遞)제도가 있었다. 그중 부정부패로 쫓겨나는 출체(黜遞), 암행어사에 적발되어 물러나는 박체(駁遞), 그때의 형세나 조정이 마음에 맞지 않아 그만두는 사체(?遞), 상사와 뜻이 맞지 않아 관인을 던지고 그만두는 투체(投遞), 유능한 아랫사람에게 길을 터주는 양체(讓遞), 당색(黨色)이 달라졌을 때 물러가는 색체(色遞)가 있었고 공직자로써 자질문제라 할 수 있는 고과(考課: 공무원이나 학생의 성적을 자세히 따져 우열을 정함)에 의해 물러나는 폄체(貶遞)가 있어 매년 6월과 12월 두차례에 업적을 상·중·하로 고과하는데 5년 동안 열 번의 고과 가운데에 중이하를 세 번 받으면 폄체로 공직(벼슬)에서 물러나야 하는 엄격한 고과 정년제(퇴출제)가 있었다. 공직사회에서 훌륭한 인재의 조기정년은 큰 손실이다. 정년을 낮추는 것은 후진국 현상이요, 올리는 것은 선진국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옛 제도의 슬기를 본 받아 훌륭한 공직자의 정년은 늦추고 무사안일이나 부정부패 같은 공직자는 퇴출되는 폄체가 강력이 시행되어야 한다. 지방자치 시대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원로는 로마(老馬)의 지혜를 살려야 하고 공직자와 사회단체장은 뛰고 뛰어야 지방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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