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일방적 추진 반대 결의문 채택
김제시의회, 일방적 추진 반대 결의문 채택
  • 조원영
  • 승인 2010.10.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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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의회(의장 김문철)는 22일 제142회 임시회 폐회에서 군산쪽 3·4호 새만금 방조제에 대해 이견이 없는 구간으로 인정 현재 행정안전부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 지구 이견이 없는 구간 행정구역 우선결정’ 건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행정안전부장에 송부했다.

시 의회는 정성주 의원이 낭독한 결의문을 통해 대한민국의 대역사이자 전라북도의 희망인 새만금 방조제 완공과 더불어 새만금의 중심지역에 위치한 김제시민 모두는 잘살 수 있다는 꿈과 희망 때문에 그동안 새만금 사업의 조기 완공을 위해 어느 타 지역민보다 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새만금 사업을 지지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새만금 지구 행정구역 결정과정이 해상경계선의 불합리성을 지적한 헌법재판소의 판결 주문에 따라 개정된 지방자치법의 취지를 망각하고 해당지역의 시민과 의회의 의견수렴은 하지 않고 해상 경계선에 의한 행정구역 결정만을 주장하는 군산시에 편향돼 진행되고 있는 작금에 현실을 통탄한다 했다.

이와 함께, 2009년 인접시군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새만금 행정구역 결정을 희망하는 김제시민의 열망을 지지하는 100만인 전국민 서명자 명부를 정부부처에 전달한 사실을 상기시키고자 한다면서 4개 항을 강력히 주문했다.

김제=조원영기자cwy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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