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정성, 한국의 맛!’

2010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전주국제발효엑스포’(IFFE)를 포함한 ‘한국음식관광축제’(KFF)가 오늘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 야외무대에서 화려한 서막을 여는 등 음식관련 6대 축제가 전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한국음식관광축제와 전주국제발효엑스포의 개막식에는 박인구 KFF 추진위원장, 노영우 한국방문의해 본부장, 김완주 전북도지사, 관계기관 및 17개국 해외바이어 등 500여 명의 관계자와 3천여 명의 관람객이 자리를 함께해 행사 기간 동안의 무사함을 기원한다.

세계인의 방문을 환영하는 청사초롱의 화려함으로 시작될 이날 개막식은 영상을 통해 잔치를 열기까지의 분주한 여정을 드라마틱하게 소개하고 국내외 시민들의 감사와 기대를 담아낸다. 이어서 펼쳐지는 전북도립국악원의 개막 퍼포먼스 ‘멋으로 사는 세상’은 대동의 마음으로 미래 희망의 새로운 터를 다진다.

전라북도, 전주시,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 주최,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2010 KFF와 올해 8회째를 맞는 IFFE는 정성으로 빚어진 한식의 고급화와 세계화를 추구하는 다양한 한식문화관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을 거듭하는 막걸리의 진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국내외 200여개 업체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발효식품도 맛볼 수 있다.

이번 전주 6대 축제는 국제발효식품엑스포와 한국음식관광축제 외에 ▲전주비빔밥축제(21∼24일) ▲전주약령시한방엑스포(22∼24일) ▲전주전통주대향연(22∼23일) ▲전주향토음식조리경연대회(23∼24일) 등이 월드컵경기장과 한옥마을 일대에서 각각 열린다.

김민수기자 l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