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8월중 전북지역 금융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수신은 정기예금의 높은 증가세 지속과 지방자치단체의 여유자금 유입 등에 힘입어 7월 1천73억원의 감소에서 8월 1천339억원의 증가세로 전환됐다.
여신은 일부 은행의 대출확대 노력과 저신용자에 대한 소액 신용대출 증가 등으로 전월 마이너스 2천8억원에서 8월 1천992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비은행기관 수신은 7월 마이너스 63억원에서 8월 마이너스 1천324억원으로 감소폭이 확대됐으나 여신은 152억원에서 1천76억원으로 924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용보증은 도소매업에 대한 보증 감소폭이 확대됐으나 제조업 및 건설업에 대한 보증은 감소폭이 축소됐다. 자금사정은 어음부도율 및 예금은행 대출금의 연체율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완수기자 kim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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