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심 유혹하는 레깅스
가을여심 유혹하는 레깅스
  • 김민수
  • 승인 2010.10.12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쌀쌀한 가을날씨와 함께 여성들 사이에 레깅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레깅스는 스타킹이나 타이즈처럼 발을 다 감싸는 대신 발목에서 끊어지거나 고리 형태로 발바닥을 가로지르는 형태의 신축성 좋고 얇은 착용감이 우수한 바지류이다.

예전에는 패션에 관심 있는 소수가 착용하는 패션아이템이었지만 최근에는 대학생 등 젊은층뿐 아니라 중년층 여성들에게도 길이가 긴 상의에 받쳐 입는 기본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 가을엔 파랑이나 노랑, 초록 등 화려한 색상에 체크무늬나 페이즐리(올챙이 모양의 무늬) 등 과감한 디자인이 주를 이루던 예년에서 벗어나 무난한 디자인과 무채색의 레깅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킹 소재를 사용한 레깅스는 밀착력이 뛰어나 날씬해 보일 뿐 아니라 여러 번 세탁해도 주름이 생기지 않고 스타킹보다 보온효과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검정이나 회색 등 단색의 고리 형 레깅스는 길이가 발바닥까지 이어지므로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어 추운 겨울까지도 스커트를 입는 데 부담감이 없다. 패션스타라면 과감히 원색을 도전하는 것도 좋다. 의상과 잘 매치하여 입는다면 올해엔 멋쟁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 스타킹 매장 관계자는 “올 가을과 겨울엔 겉옷이 풍성한 실루엣을 자랑하기 때문에 함께 매치할 수 있는 레깅스가 여성들의 필수 아이템” 이라며, “보온성, 착용감이 좋아 가을과 겨울엔 레깅스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 이라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leo@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