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BEXCO에서 열리는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 도내 6개 전통시장 우수상품이 참가한다.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박람회에는 군산 신영시장이 박대를 출품하는 등 전주·익산·정읍·남원·무주 전통시장이 상품을 전시·판매한다.

군산 신영시장(상인회장 윤봉희)은 서해안의 대표적 수산물인 박대와 가공식품·울외장아찌·호박된장을 출품하고 익산 매일시장(소점호)은 날씬이 고구마를 소개한다. 또 정읍제1시장(고광호)은 장고·북·징·꽹과리 등 전통국악기를, 남원공설시장(이병식)은 전통목기와 병풍·밥상·찻상·제사상·명품 식도 등을, 무주 반딧불시장(강완기)은 대학 찰옥수수와 과일·채소·더덕·도라지·자연산 한약재 등을 출품할 예정이다

먹거리장터에 참여하는 전주 남부시장(김태진)은 옛날 가마솥에 직접 튀겨 만든 고소한 통닭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여 전통시장 통닭의 우수한 맛을 새롭게 알리게 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시장경영진흥원이 주관해 전국 16개 시·도에서 추천한 103개 시장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시장의 우수상품을 전시·홍보·판매하고 문화·관광형 시장 등 변화되는 전통시장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소인섭기자 is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