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부서.여성배려 하겠다"
"사업부서.여성배려 하겠다"
  • 박영기
  • 승인 2010.10.0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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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조직내부에 새로운 변화를 도입한 강완묵 임실군수가 이번에 실시될 정기인사에서 인사의 기본 3원칙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완묵 군수는 4일 오전 9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청원 월례조회에서 “이번 인사는 사업부서, 소수직렬, 여성배려 등의 기본 3원칙을 갖고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이라고 밝혀 그 동안 군이 소위 요직부서로 통하는 지원부서를 통해 승진인사를 실시한 것과는 크게 대비되는 모습이어서 실과장 인사에서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강 군수는 “군은 본청인 군청에서 대부분의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지역 현안사업들은 12개 읍·면에서 많이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며 “읍·면장이 지역 일선에서 지역민들과 함께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대안과 사업계획들을 제시해 12개 읍면이 고루 발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군수는 “12개 읍·면장들에게 지역의 발전을 믿고 맡겨 추진하고 또한 그 성과를 평가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다”며 “또한, 실무 담당급들에게도 담당 책임제를 통해 그 업무능력을 평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러한 강군수의 강력한 개혁인사 드라이브에는 그 동안 군이 잦은 군수 교체로 인해 공무원 조직사회가 침체돼 있어 이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인사시스템이 필요하다는 대내외적인 여론과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 강 군수의 이번 개혁인사에 공무원 조직사회가 어떻게 반응하고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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