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북부사무소는 올해는 단풍이 10일 가량 늦어져 오는 10월 중순 지리산과 닥유산을 시작으로 11월 초 내장산과 변산반도국립공원으로 남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전북권 국립공원별 단풍 절정시기와 단풍 만끽에 가장 좋은 탐방로를 추천하고 거리와 소요시간을 알려주는 알람표를 발표했다.
지리산국립공원은 10월 셋째주부터 단풍이 시작돼 10월25일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뱀사골-화개재-반야봉(12km, 7시간 소요), 정령치-바래봉-운봉(12.8km, 5시간50분) 2개 탐방로가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으로 선정됐다.
또 덕유산국립공원의 서창탐방지원센터-안국사(3.8km, 2시간), 내장산국립공원의 공원입구-내장사(3km. 1시간), 변산반도국립공원의 내변산-내소사(6.1km, 2시간 30분) 등도 아름다운 단풍을 구경할 수 있는 최적지로 꼽았다.
우동제 탐방시설과장은 “국립공원 단풍 정보는 탐방로의 경사도와 난이도에 따라 소요시간을 알려주는 등 탐방객의 입장에서 제공하는 정보로 단풍철 나들이에 보탬이 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원 양준천기자 jc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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