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사면 의용소방대원 15명은 지난 24일 김옥자(지사면 계산리) 독거노인가구에 어르신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낡은 전선을 교체하는 전기공사와 현관에 비상등을 설치했다.
김옥자 어르신은 “전기시설 교체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비용 때문에 방법을 찾지 못하고 천둥번개만 쳐도 불안한 밤을 보냈었다”며 “의용소방대원들의 자원봉사로 이제는 편안한 잠을 잘 수 있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완열 대장은 “지사면 곳곳을 누비며 의용소방대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솔선수범하여 대원들과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다”며, “한밤중에도 정전이 되면 할머니들께 도움의 전화가 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지사면 의용소방대는 10여년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독거노인가구, 장애인 가구, 한 부모 가구 등을 대상으로 노후 된 전기시설 교체, 비상등 설치, 정전 발생시 방문수리지원 등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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