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감시카메라를 설치한 곳은 팔덕면 덕천리 아미산과 구림면 구곡리 무이산 등 2곳. 이곳에 설치한 카메라는 줌인(Zoom in) 기능과 360° 회전 및 반경 10km까지 촬영이 가능해 순창읍을 비롯한 6개 읍·면의 산불발생 상황을 감시할 수 있다.
또한, 산불이 발생하면 이를 감지해 본청 사무실에 설치한 감시 시스템을 작동시켜 신속한 대처도 가능하다. 특히 산림청과 이동통신사 3사간 산불방지시설 및 통신망 중계소의 효율적 설치운영을 위해 지난해 11월 협약을 통해 통신중계기가 설치된 인계면 건지산과 금과면 덕진봉에 내년에 산불감시카메라 설치 요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고해중 군 산림축산과장은 "무인감시카메라 설치로 산불 발생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제한 후 "하지만 근본적인 산불예방은 군민 모두가 감시원이 돼 산림을 지키겠다는 의지"라고 밝혔다.
순창=우기홍기자 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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