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절도 꼼짝마라
농산물 절도 꼼짝마라
  • 고창=남궁경종
  • 승인 2010.09.15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창군 아산면(면장 현영기)이 방범용 CCTV 119대를 설치, 농촌지역 빈집털이 및 농산물 절도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있다.

농촌지역에선 고령화 및 바쁜 농사일로 인해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아 빈집털이 및 농산물 절도가 빈번히 발생한다.

이에 아산면 주민협의체(회장 강국신)에서 기금 1억원을 출원해 지난 6월부터 39개마을과 아산파출소, 아산면사무소, 대아초교 등 관공서에 방범용 CCTV를 설치했다.

아산주민협의체는 농촌지역의 절도범죄는 대부분이 차량을 이용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지역주민 설명회와 아산파출소(소장 최영대)와 실무 협의 등을 거쳐 방범용 CCTV를 각 마을마다 3~4대씩, 총 119대를 설치했다.

설치된 CCTV는 곧바로 절도범 검거에 기여했다.

지난 8월20일 밤12시경에 아산면 흥룡마을회관에 정체불명의 남자 2명이 침입하여 42인치 벽걸이 TV와 진공청소기를 절취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범행장면과 범행에 이용한 차량번호가 CCTV 카메라에 찍혀 절도범을 쉽사리 검거했다.

류선문 서장은 “마을별 방범용 CCTV는 부족한 경찰력을 보강할 수 있는 치안 인프라 구축으로 주민치안만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