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삼 새만금경제자유구역청 부장>`워낭소리' 와 `붉은 사과' 의 만남
<윤재삼 새만금경제자유구역청 부장>`워낭소리' 와 `붉은 사과' 의 만남
  • 이병주
  • 승인 2010.09.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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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높아지고 풀벌레와 매미울음소리가 구슬피 들려 무더위는 가고 가을이 오는가 싶더니 요며칠간은 날씨가 제 멋대로 오락가락하고 있다.

잠잠해질 틈도없이 거대한 태풍과 폭우가 연일이어져 각종 농산물 피해는 물론 생활터전을 잃어버려 서민들에게 많은 상처를 남겼지만 또다른 태풍이 서서히 올라온다하니 답답하기 그지없다.

이러한 자연의 위대한 힘은 나약한 우리 인간으로 어떻게 막을수가 없을까 생각해 본다. 매우 안타깝기 그지없으며 진정한 마음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항상 이맘때면 지역에서 각종 축제 준비를 위해 공무원은 물론 지역관계자와 주민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선택과 집중을 총 동원하여 준비하고 있을것이나 이것은 그 지역의 민심이고 거울이며 얼굴이기 때문이다.

‘자연에서 느끼는 오감(五感)’을 테마로 장수고원에서 생산된 RED 친환경 농산물 위주로 오는10일부터 3일간 ‘RED FARM, RED HEALTH, RED CITY장수’라는 부제로 ‘한우랑,사과랑 한마당 축제’가 열린다.

볼거리·먹거리·놀거리를 비롯한 문화, 전시, 나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적(赤)과의 동침(同寢)과 내사랑RED등 한우, 사과 발전포럼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축제 주변에서 개최될 계획이어서 어느 지역 축제보다 정체성이 분명하고 차별화되고 내실과 의미가 있는 축제가 아닌가 싶다.

금년 4번째 맞이하는 농산물축제이지만 해가 거듭할수록 ‘샘터에 물이 고이듯’성숙해지고 이미지가 알차게 영글어 가고 있지않나 생각된다.

지역축제의 성패는 내적인구조(프로그램개발,운영)와 외적구조(지역주민참여, 관객관리)를 어떻게 조화있게 어울리도록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본다.

또한 축제는 단순히 경제적 효과 이외에도 지역사회 융합문화 발전의 부수효과도 만들어 내야 한다.

이외에도 지역민들도 홍보는 물론 정성을 가득담아 찾아오는 손님 맞이에 환경도 정비하고 친절하게 하여야 하며 자발적으며 적극적인 참여·봉사 하는 자세가 긍정적일때 축제는 지속 발전하게 될 것이다

가을이오는 길목에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고 논개님의 혼이있는 의암공원에 펼쳐질 천년의 고리를 간직한 ‘워낭’과 백년의 향을 간직한 붉은(사과)와의 웰빙식(食) 축제장에서 만나서 다가오는 명절 선물도 구입하고 축제도 가족과 함께 즐겼으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그리고 본 축제가 우리나라 대표축제로 발전하고 올 추석은 전 도민이 풍요롭고, 훈훈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 ‘동북아의 미래 허브인 서부권 새만금’과 ‘청정자연의 고원인 동부권’이 하루속히 연결(철도+고속도로등) 되어 생산(소득)활동과 건강(휴양)연계, 개발하는 대책도 강구하고 각종 시군의 지역 축제도 동·서가 동참하는 방안도 지역화합 소통차원에서 면밀히 검토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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