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예술제 `멋과 향에 취하다'
전라예술제 `멋과 향에 취하다'
  • 조원영
  • 승인 2010.09.0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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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9회 전라예술제가 3일 김제에서 개막한 가운데 문화예술회관 야외특설무대에서 전북심포니오케스트라가 개막연주를 하고 있다.
전라북도 예술인 한마당 큰 잔치인 제49회 전라예술제가 3일 김제 문화예술회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갖고 7일까지 5일간 문화 예술 향연을 펼쳐진다.<관련기사 16면>

(사)한국예총 전라북도 연합회(회장 선기현) 주최하고, 김제예총(회장 김영곤) 및 10개 전북예총 협회 주관으로 ‘꽃피우는 예술문화, 하나 되는 전북발전’을 주제로 열리는 예술제 개막식에는 선기현 전북예총 회장을 비롯한 도내 예술인과 시민, 김완주 도지사, 이건식 김제시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가해 예술제 개막을 축하했다.

문화회관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개막공연에서는 ‘소통의 선율, 행복바이러스’라는 주제로 전북 심포니오케스트라 및 독창, 남성중창, 사물놀이와 협연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관객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했다.

이번 제49회 전라예술제는 수용자중심의 대중성, 예술성, 정체성을 기본방향으로 전북예술인들이 한 해 동안 연마한 공연무대와 전시예술을 총 망라한 창작 작품을 발표하는 장으로 예술을 통한 삶의 질을 높이고 예술인구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북도내 각 시·군을 순회하며 매년 개최하는 전라예술제는 지역 개최로 도시문화집중화 현상을 해소하고, 지역민에게 종합 예술을 향유하고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예술문화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풍요한 삶과 정서순화에 보탬이 되게 하고 있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제49회 전라예술제는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전북예술인들의 한마당 축제로서 문화예술 향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나아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뜻깊은 행사”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문화로 하나 되는 도시 김제의 기반을 구축하고 새로운 역사를 힘차게 열어가는 소중한 원동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 김제시와 김제 예총은 주차장을 확보하고 예술회관 장비들을 정비하는가 하면 주말임에도 예술회관 담당은 물론 타부서 직원까지 출근해서 차량 안내 및 주변 청소를 하는 등 문화축제도시 김제시를 홍보했다.

김제=조원영기자cwy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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