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産 ‘마더쿠키’, 아시아 NGO 정상회의에 선보여
완주産 ‘마더쿠키’, 아시아 NGO 정상회의에 선보여
  • 김한진
  • 승인 2010.09.0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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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내 여성과 장애인의 정성을 들여 만든 쿠키가 아시아의 대표적 NGO 행사에 선을 보인다.

2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 마더쿠키 사랑모임은 이달 2일부터 4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제1회 아시아 NGO 정상회의’에 직접 만든 쿠키를 납품하게 됐다.

희망제작소와 인텔아시아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산지트 벙커 로이 인도 맨발대학 대표,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안잔 고쉬 인텔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업사회공헌 책임자 등 아시아 14개국(한국,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호주 등)의 주요 시민사회단체와 비영리단체 지도자 40여명이 대거 참가한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전략, 그리고 우수 사례들을 많이 발견하고, 공유하기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이번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쿠키를 납품하게 된 ‘마더쿠키 사랑모임’은 2009년 희망근로 프로젝트로 시작해 올해 커뮤니티비즈니스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이다.

특히 마더쿠키는 유정란과 유기농 설탕, 그리고 국내산 쌀가루 등 몸에 좋은 재료만을 사용한 수제쿠키란 점에서 웰빙이 각광을 요즘에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더군다나 8명의 여성과 장애인이 참여해 만들어 소외계층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의미가 깊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군 농촌활력과 관계자는 “마더쿠키는 여성과 장애인의 일자리를 만들어감에도, 아직까지는 안정적인 판로확보 등에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이번 NGO 행사로의 납품을 계기로, 완주 뿐 아니라 서울지역까지 ‘마더쿠키’를 알릴 수 있는 좋을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주= 김한진기자 khj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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