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1실 13과 조직개편안 확정
고창군 1실 13과 조직개편안 확정
  • 고창=남궁경종
  • 승인 2010.08.3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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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은 민선5기를 맞아 조직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한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

새로운 조직개편안은 기존의 틀은 유지하되 서민생활 안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생경제 기구를 보완하고 농업분야의 전문성 강화 및 농업인 편익도모를 위해 부서 통합을 통한 업무 단일화, 중앙과 도 조직과의 업무 연계성 등을 고려해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변화를 꾀했다.

이에따라 행정기구는 당초 1실 10과 3팀에서 1실 13과로 조정했으며 정원은 변동없이 691명을 유지하고 팀제로 인해 무보직이던 6급 13명을 담당으로 조정했다.

세부 개편을 보면 방대한 행정지원업무를 수행하던 기획관리실을 기획예산실과 행정지원과로 분리, 권한과 책임의 분산을 통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특화팀, 농업진흥과 등과 업무 중복성 여론이 높았던 고창마케팅팀을 해체해 지역전략과에 마케팅 업무를, 농업진흥과에 유통시설과 뉴타운조성 업무를 분산 배치, 업무의 집중화를 꾀했다.

또한 지역경제과를 민생경제과로 명칭을 바꾸고 에너지, 산업단지조성, 일자리창출 등의 담당을 신설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갯벌개발, 천일염산업화 등 갈수록 비중이 높아지는 해양산업의 발전을 위해 해양수산과에 해양시설담당을 신설했다.

특히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인 고창군을 성지화하기 위한 전담반인 동학농민혁명담당을 문화관광과에 신설, 성지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군 인사담당은 “철저한 업무분석과 다방면에 걸친 여론수렴을 통해 중복된 업무는 통합하고 수요가 늘어난 업무는 분산시켜 업무 효율성을 기하는 한편 중앙부처 등 상급기관과의 업무 연계성과 연속성, 지역적 특성 등을 고려해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31일 행정기구설치조례 및 정원관련 조례가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9월초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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