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만 끝나면 어김없이 '화제'…'슈퍼스타K 2' 뜨거운 인기
방송만 끝나면 어김없이 '화제'…'슈퍼스타K 2' 뜨거운 인기
  • 관리자
  • 승인 2010.08.29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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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의 대국민 오디션 '슈퍼스타 K 2'의 인기가 뜨겁다.

금요일 오후 11시, 본방송이 끝나기만 하면 다음날은 어김없이 출연자들이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은다. 출연진 뿐 아니라 심사위원의 말 한마디 한마디도 화제의 중심이 된다.

27일 방송된 6회에서는 지역 예선에서 화제를 모으며 오디션을 통과했던 참가자들이 슈퍼위크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의 화제 인물은 오디션 참가자 김그림 씨. 김 씨는 연출 여부를 알 수 없는 비호감 캐릭터로 방송 후 비난과 화제를 동시에 모았다.

시청자들은 김 씨에 대해 '이기적인 모습에 화가 난다' '책임감이 없어 보인다' 등 비난을 하기도 했지만, 방송 프로그램이 태생적으로 '100% 리얼'로는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김 씨의 행동을 비난만 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에서 민혜경 친언니 백춘자씨, 방송인 로버트 할리 아들 하제욱, 개그맨 이정규, 샤크라 출신 최현정(보나) 등 화제의 인물들은 대거 오디션에서 탈락했다. 특히 여성 그룹 샤크라로 가요계 데뷔해 와신상담했던 최현정의 탈락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6회 방송은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9서 한국계 최초로 결선에 진출, 국내서도 유명한 존 박과 '슈퍼스타K 2' 예선 방송 직후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장재인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방송이 끝났다. 이를 보고 시청자들은 내주 방송에서 이들의 탈락하는 것이 아니냐고 우려를 전하고 있다.

6회가 방송될 때까지 '슈퍼스타 K 2'는 숱한 화제를 뿌려왔다. 5회에서는 심사위원인 옥주현의 무례한 심사태도가 구설수에 올랐다. 결국 제작진은 재방송 분량에서 옥주현의 심사평을 빼는 것으로 재편집했다

존박과 장재인 역시 방송 후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존 박은 LA에서 진행된 예선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심사위원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고 장재인은 실력파 싱어송라이터의 모습을 보여줘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장재인은 방송 후 삶의 모습과 연주 방식 등이 일본 가수 유이와 닮았다는 다소 억지스러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통상 케이블 TV에서는 시청률 1%만 넘기면 대박으로 본다. 그러나 '슈퍼스타K'는 이 공식을 기록을 이미 오래전에 깼다. 매회 시청률 상승을 기록해 온 '슈퍼스타K 2'는 엠넷과 KMTV에 동시 방송된 6회 방송분이 무려 평균 시청률 8.48%, 순간 최고 시청률 10.5%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슈퍼스타K 2'에 쏠린 시청자들의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셈이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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