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마을회사 100개 육성 본격 시동
완주군, 마을회사 100개 육성 본격 시동
  • 김한진
  • 승인 2010.08.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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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독특하고 차별화된 음식을 생산해내는 마을회사 100개소 육성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27일 완주군은 민선5기 핵심 전략사업 중의 하나인 ‘마을회사 100개소 육성’을 위해 마을의 수준과 준비 정도에 따라 5단계로 맞춤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신규 마을 발굴사업으로 ‘맛있는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에 숨어있는 전통적인 어머니의 손맛을 발굴해 전라도의 맛과 멋을 브랜드 가치로 향상시킴으로써 새로운 마을발전의 원동력으로 활용하자는 복안에서 시작됐다. 이에 완주군은 자율공모를 통해 총 30개 마을을 선정하고, 먹거리 재료비로 마을당 10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0월 30일 모악산 로컬푸드 직거래장터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품평회를 연 뒤 상위 3개 마을에 대해서는 추가 사업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완주군은 이중 20개를 2011년도 ‘참살기 좋은마을’로 선정·육성할 계획이다.30개 마을을 대상으로 ‘맛있는 마을 만들기’가 추진되면 완주군에서는 현재 각 단계별로 마을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65개소와 함께, 총 95개소의 마을에서 마을공동사업이 추진되게 된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농촌에 숨어있는 맛과 멋을 발굴하고, 그것을 지역 명품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주민들이 재미있게 참여하는 동기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지속가능한 농촌의 모델을 완주군이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완주= 김한진기자 khj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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