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집중호우로 오수면 상신마을, 방축마을은 가옥 침수와 산사태로 23세대 40명의 이재민이 발생 하였으나 피해주민 대부분이 제대로 복구를 하기에는 역부족인 노인가구로 봉사의 손길이 절실한 형편이다.
따라서 오수봉사회 회원 20명은 이재민 가정을 방문하여 집안 청소 및 이불, 옷, 가재도구 등의 세척을 도와주고 이불 등의 침구류(50여 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마을 주민은 “집에 들어온 물을 보면서 망연자실 했는데, 적십자사 봉사회원들의 도움으로 생각보다 빨리 복구할 수 있었고, 놀란 가슴도 진정되고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어서 가슴이 따뜻해지는 것 같다”며 봉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박은자 회장은 “ 이번 호우피해로 상심이 큰 피해가정에 미약한 도움이라도 줄 수 있다는 것이 오히려 봉사회에게 기쁜 일이며,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들도 모두 한마음으로 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피해가정이 온전히 원래모습으로 돌아갈 때까지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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