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백화점은 18일부터 한 달간 ‘폐업정리전‘을 열고 다음달 20일 폐업한다고 전해졌다.
이로써 지난 1983년 전주시 서노송동 현 위치에 개점한 지 28년 만에 문을 닫게 되는 셈이다.
코아백화점은 그동안 전북을 대표하는 향토백화점으로 도민의 사랑을 받아왔으나 지난 2004년 롯데백화점 전주점의 진출 이후 매출액이 급격히 하락, 결국 매각절차에 들어갔다.
한편, 폐업전을 진행중인 코아백화점은 밀려드는 고객의 안전을 외면한 채 비상구와 광장에 물건을 적체하거나 판매하고 있어 자칫 대형사고 위험에 노출됐으며, 도심 곳곳에 불법 광고물을 부착하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l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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