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이 약화한 벼 농사를 대체할 농업소득 창출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백련은 지난 2009년 지역특화작목 육성 방안으로 시작돼 10ha의 논에 백련을 재배하고 있다.
연근은 8월부터 다음해 6월까지 연중 생산되며 상품가치에 따라 kg당 2,000원 ~ 6,000원을 받고 원협유통, 직거래 등으로 출하되며, 수도작에 비해 2배 이상 소득이 높아 내년에는 경작면적이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365 영농법인 김영훈대표는 “건강식품으로 잘 알려진 백련은 꽃은 차의 재료, 잎은 국수·비누 재료 등으로 활용되며, 뿌리는 원협 공판장을 통해 판매돼 각종 요리 재료, 음료, 식혜 등으로 가공 판매되고 있는 등 어는 것 하나 버릴 게 없어 쌀값 하락 등으로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농촌경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서정익 진봉면장은 “앞으로 연근재배단지 활성화를 위해 집하시설, 저장시설, 생산화 시설 등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유통뿐만 아니라 연근 축제, 체험관, 견학 행사 등을 통해 테마가 있는 농촌마을로 관광 상품화해 농업의 고부가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제=조원영기자cwy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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