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15일 오전 8시30분 도 재해대책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응급 복구 인력·장비 지원을 통해 인명 등 비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또 “농경지 침수 방지를 위한 배수장관리는 물론 산사태·도로 붕괴 등 추가 피해와 재피해 방지,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 조치를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각 업무 소관별 관련 간부급 공무원들은 피해 시·군 출장을 통해 피해조사와 복구 지도에 만전을 기하고 상가 침수지역 지원대책 등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특히 이날 오후 1시 완주군 동상면 사봉리 만경강 제방유실 현장 등 동상면과 화산면, 비봉면 일대 수해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응급복구 상황을 지켜본 뒤 군인과 자원봉사자 등을 격려했다.
이경옥 행정부지사와 박종문 정무부지사도 이날 각각 진안군 부귀면 인삼밭 유실 매몰 현장과 임실군 강진면 침수피해, 남원시 산동면 승련사 토사매몰 현장으로 달려가 수해 피해 복구를 지도했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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