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안 낳은 한우, 경쟁력 충분"
"새끼 안 낳은 한우, 경쟁력 충분"
  • 조원영
  • 승인 2010.08.1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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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보리한우사업단, 전국 첫 미경산 브랜드 출시 사양교육
전북한우협동조합(조합장 장성운)은 전국 최초로 미경산 한우(처녀우) 브랜드 출시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12일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국내 최초 ‘총체보리 미경산 한우’ 브랜드 회원농가 사양관리 교육을 했다.

총체보리한우사업단이 주최하고 전라북도 농업기술원과 전북 한우 산학연 협력단이 후원한 가운데 열린 이날 교육에는 미경산 한우 생산에 관심이 많은 조합원 등 3백여명이 참여했다.

‘미경산 한우’란 새끼를 낳지 않은 암소를 뜻하며 새끼를 낳은 경산 암소나 거세우보다 고급육 출현율이 현격히 높아 한우 사육 두수 증가로 인한 한우 가격 하락에 대비 향 후 한우 농가가 나아가야할 방향이라는 점에서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교육에서 김성우 박사는 ‘미경산 한우 시장의 발전 방안’에 대해 농학박사 류현선 우석대 교수는 ‘미경산 한우 고급육 사양관리’란 교육을 실시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장성운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축산물 시장의 개방과 세계화에 대응해 미경산 한우의 국내외 경쟁력을 갖추고 고급육 소비의 증가와 수급조절 역할을 위해 국내 최초로 미경산 한우의 브랜드화를 추진하게 됐다.”라며, “현재 한우 사육두수가 적정수준 이상 초과사육되고 있는 현실이며 공급과잉은 가격폭락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총체보리 미경산 한우’를 출시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장 조합장은 “현재 소비시장의 거세우와 수입육 일변도에서 소비자의 선택 다양화를 줄 수 있기도하다며, 이번 추석에는 롯데마트를 통해 ‘총체보리 미경산한우’ 선물세트(갈비, 등심 등 4.2Kg, 예상단가 : 100만원)를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제=조원영기자cwy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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