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윤춘구(48) 신임 부장검사는 만연돼 있는 권력형 공직비리와 토착비리 수사에 대한 한 치의 오차도 생기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는 지난 2일 문 지청장 취임 시 밝힌 법질서 확립을 위한 검찰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겠다는 의지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윤 부장검사는 “공직 및 사회적 부패 등 토착비리는 기필코 뿌리 뽑아야 할 우리 사회의 병폐”라면서 “부패와 비리에 대해서는 일체의 관용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검찰 수사에 대해 실적을 매기는 것에는 문제가 있지만 좀 더 강도 있게 사정을 할 방침”이라고 말해 향후 강도 높은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윤 부장검사는 충북 출신으로 청주세광고등학교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의정부지방검찰청 검사, 서울서부지방검찰청 부부장 검사 등을 역임했다.
군산=조경장기자 ck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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