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건강은 미래를 바꾸는 원동력이다(8)
나의 건강은 미래를 바꾸는 원동력이다(8)
  • 강경래
  • 승인 2010.08.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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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소금을 적게 먹고 식초를 더 먹는다(小鹽多초醋)

일본사람이 ‘소금은 생명의 필수품’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은 나트륨이 극단적으로 부족한 쌀을 주식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백미밥의 나트륨양은 군고구마의 13분의 1 밖에 안된다. 군고구마는 주식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 백미밥은 염미(鹽味:짠맛)가 없으면 먹기 거북하다. 몸이 본능적으로 나트륨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김밥을 만들 때에도 손에 소금을 무치고 매실 장아찌와 저린 생선알 등의 짠것들을 속에 넣는다. 혹은 밥에 된장국, 반찬, 소금과 간장을 사용한 반찬과 함께 먹는 것이 일본식이라 한다. 아침식사를 과일, 야채만으로 해도 3분의 1(4.5g)을 감소시킬 수 있다. 고염분 식사에 길들여진 혀에 감염(減鹽)의 식사는 맛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들은 의사가 권유하는 10g으로 줄이지를 못하고 있다.

가공식품을 피하면 다시 3분의 1을 줄일 수 있다. 즉석라면 하나의 염분은 5.3g이나 된다. 하루사용할 나트륨 양을 1칼로리에 대해 0.5∼1g이하로 한다. 즉 2000㎉를 섭취하고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1∼2g이하가 되고, 식염상당량으로 하면 2.5∼5g 이하이다. 만약 소금을 쓸 경우에는 천연의 ‘바다의 소금’을 권장한다. 다시마를 믹서나 글라인더로 가루로 만들어서 사용하면 대용품이 된다.

과일과 야채를 많이 섭취하기 위해 칼륨의 섭취량이 과다하게 되어 나트륨과의 균형이 깨지는 것이 아닌가 하고 의심할 수도 있다. 그러나 자연계의 초식동물들은 풀과 나무의 잎사귀(생야채)만먹고 있는데도 나트륨이 부족해서 질병에 걸리는 트러블은 결코 일어나지 않고 있다. 영장류이거나 오랑우탄이 취하고 있는 식사의 80%는 녹색 잎사귀와 풀(생야채)이며 인류와 생리기능과 구조가 전적으로 똑같은 침팬지의 식사도 40%는 녹색잎사귀와 풀(생야채)이며 50%가 과일인데도 그들의 건강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자연이 가져다주는 먹거리를 자연생태 생(生)으로 먹을때 그것들 속에는 몸이 필요로하는 영양이 모두 균형 잡혀서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체내에서 영양의 불균형을 일으키는 일은 없다. 문제가 생기는 것은 자연의 먹거리를 가열하거나 정제가공해서 미네랄 균형을 붕괴시켰을 경우와 또한 쌀을 주식으로 하고 있는 경우이다. 아침식사를 과일, 야채로 바꾼다.

또한 식물유(埴物油)는 건강식품이 아니다. 어떠한 기름이건 그것이 적출된 것일 경우 그 기름은 100%의 지방으로서 대부분의 영양을 상실한 고도의 가공식품이다. 자연계에는 기름이 존재하지 않는다. 기름(식물유)은 모두 식물속에 다른 영양과 더불어 자연스럽게 들어있다. 100%의 기름을 포함하고 있는 나무란 없다. 올리브유는 올리브라는 나무의 열매속에 존재하고 있다. 오일만으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카놀라유도 채화속에 존재하고 있다. 식물속에 존재하고 있을때 지방(기름)은 산화를 방지해 주는 비타민 C, E, 셀레늄, 베타캘로틴 외의 항산화물질과 함께 있기 때문에 안정되어 있다. 적출되어서 100% 지방이 된 기름은 적출된 순간부터 산화가 시작된다. 그 기름을 우리들이 섭취하면 세포에 ‘산화’라는 타격을 입게 된다.

더욱이 기름은 소화기관속에 지방막을 만들어, 소화액의 분비와 영양흡수를 방해한다. 이같은 이유에서 최근 예방의학을 지향하는 미국의사들은 기름의 사용을 권하지 않는다. 그들은 환자들에게 ‘노 오일(No oil)’을 지도하고 있다. 어떤 식품에나 지방은 포함되어 있으므로 굳이 오일을 취하지 않아도 지방부족이 되는 일은 결코 없다.

<강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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