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및 야생조류로 인한 농작물 피해 극심(재전송)
야생동물 및 야생조류로 인한 농작물 피해 극심(재전송)
  • 방선동
  • 승인 2010.07.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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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및 야생조류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서면 백련리 금산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백련리 야산에서 서식하는 멧돼지, 까치, 야생개, 야생고양이들이 인근 농가의 밭에 출몰해 농작물을 훼손시키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요구된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야생동물 및 야생조류로부터 피해를 입고있는 농작물은 고추, 고구마, 옥수수, 콩으로 고추의 경우 까치가 열매 윗부분을 쪼아 고사시키고 있으며 다른 농작물도 연한 부분을 먹어 치우는 등 재배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실정이다.

특히 야생멧돼지는 고구마밭이나 땅콩밭을 뒤집어 놓는 등 마구잡이로 훼손시키고 있어 수확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백련리 금산마을 일대에 조성된 밭은 약 35만㎡로 고추와 땅콩, 콩, 고구마를 재배하고 있다.

1,000㎡의 고추밭을 경작하는 지역민 최모씨(61,금산마을)는 "밭에 나가면 몸집이 큰 멧돼지는 물론 야생개, 야생고양이들이 설치고 있어 무서움이 든다" 며 "농작물 및 인명보호 차원에서 애생동물을 제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부안군청 환경부서에서는 "야생동물 및 야생조류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유해야생동물 구제반을 투입해 소탕하겠다"고 밝혔다.

부안=방선동기자 sd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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