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완주군은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관내 초등학생 5학년과 중학생 1학년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전주대학교에서, 관내 초등학생 4, 5, 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아울러 여름방학 중국어캠프도 우석대학교에서 운영하기로 하고 입소식을 개최했다. 여름방학 외국어캠프에는 120명의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24시간 영어와 중국어만을 사용한 체험 위주의 생활을 하게 된다. 특히 소단위 팀편성을 통해 원어민과의 접촉빈도를 극대화하고, 우리말 사용을 가급적 규제해 외국어학습 능력을 극대화 할 방침이다.
완주군은 여름방학 외국어캠프를 통해 영어와 중국어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배양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시대가 요구하는 우수한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초석을 닦는다는 계획이다. 영어캠프는 완주군과 전주대가 해외연수로 인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06년 겨울방학부터 실시하고 있는 영어학습 프로그램으로 연수경비의 81%를 완주군에서 부담하는 한편 국민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연수경비 110만원 전액을 군에서 지원해줌으로써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중국어캠프는 완주군이 우석대와 협약하여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관내 초등학교 4, 5, 6학년 60명 대상으로 실시하며 1인당 105만원씩의 연수경비 전액을 완주군에서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에서는 관내 43개 초·중학교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와 중국어강사를 배치·비원하는 등 올해 교육예산을 100억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완주= 김한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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