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상 전주성결교회 장로> 나의 공무원관
<이정상 전주성결교회 장로> 나의 공무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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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7.2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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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국가의 공무원은 주권자인 국민의 수임자요, 봉사하는 공복이라 할 수 있다. 공무원은 민주제도에 의하여 선출한 통치자인 대통령의 대리자라는 신념과 정부의 창구라는 친절한 자세로서 무실역행(務實力行)하여야 한다.

공무원은 노동자나 축재하는 직업인이라는 사고도 정당치 않다.

공무원은 정치인이 아니다. 불편부당으로 국민을 위한 정부시책을 공정무사하고 신속친절하게 집행하므로 국민에게 균점하게 이이익이 돌아가게 한다. 솔선 법을 지키고 원리원칙을 지키며 국민도 이를 지키도록 시범하여야 한다. 공무원은 시류에 영합하지 않고 무욕의 성직자와 같은 사명감으로 정결함과 검소하게 살아야 하며 ‘접인춘풍(接人春風), 대기추상(對己秋霜)’ 이어야 한다.

뇌물과 떡값은 꿀발은 독약임을 알것이다. 예산은 국민의 혈세이니 소비적 경비는 적극 절약하고 판공비, 접대비는 선심과 낭비에 흐리기 쉬우니 함부로 쓰지 않았다. 공무원 가족은 공조협력케 하여야 한다.

정다산의 목민심서를 애독했고 특히 ‘속리지본(束吏之本)은 재어율기(在於律己)라 했고 ‘기신정불령이행(其身正不令而行)하고 기신부정수령부정(其身不正雖令不正)한 말과 조선조 5백년을 지탱케한 선비정신(진리창조, 청렴강직, 의리실천)에 항상 유의실천 강조도 하였다. 그리하여 재임지에서 부정비리가 없었고 행정실적도 상위권이었다.

공의의 하나님은 세상의 모든일을 은밀한중에 감찰하시고 선악을 심판하심을 믿는다. 나는 진급이나 전근운동을 한 일이 없다. 발령대로 초일념(初一念)으로 정근했다. 온 공무원이 국민을 부형같이 대하고 청직무사(淸直無私)한 행정을 수행하는 풍토가 조성될때 국민은 정부를 신뢰하고 화동할것이며 나라의 위상은 높아지고 발전하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자유민주복지국가로 통일되므로서 공생공영해야 한다.

군인이 나라의 간성이라면 공무원은 민생을 담당한 역군일지니 이는 국가의 두 기둥이라 하겠다. 이와같은 위국사명감 없이는 함부로 공무원의 길에 참여할 것이 아니다.

옛날 중국 남송시대의 명장이며 충신인 악비는 ‘문신불애전(文臣不愛錢) 무신불석명(武臣不惜命)’ 즉, 천하는 태평할 것이라는 말을 고금의 명언이다.

나는 우리나라가 일제의 강점침략으로 36년간 식민지노예상태에서 1945년 8.15 해방이 되어서 신생대한민국초창기부터 공무원으로 새출발 이래 갖은 풍상과 고난을 견디며 외길을 천직으로 걸어오면서 불평불만없이 면려해 왔고 역시 식민지 까닭으로 분단국가가 되고 민족비극인 6.25남침 전란중에는 구사일생으로 살아났고 수복후에도 열성적으로 소임을 수행했으며 공의의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배경삼아 살았으며 후회해본 일 없다. 감사하며 살았다.

‘너는 굽게 판단하지말며 사람을 외모로 보지말며 또 뇌물을 받지 말라. 뇌물은 지혜자의 눈을 어둡게 하고 의인의 말을 굽게 하느니라. 너희는 마땅히 공의를 쫓으라. 그리하면 네가 살겠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을 얻으리라’ (신명기 16:19-20) 생명과 영원불휴의 진리의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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