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교육장 후보 도덕적 흠결 철저히 조사하라
(1면)교육장 후보 도덕적 흠결 철저히 조사하라
  • 박기홍
  • 승인 2010.07.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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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장 후보에 대한 도덕적 흠결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됐다.

도의회 조형철 의원(교육위원회)은 지난 23일 도 교육청 의안 심사에서 “교육장 공모제와 관련해 12명의 교육장 임용 예정자 중 1명이 자진사퇴했고, 일부 후보 중에도 도덕적 흠결이 있다고 한다”며 “철저히 조사하고 후속 절차를 진행하여 도덕적 하자가 있는 사람이 교육장에 임용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또 ‘전북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관련, “교과부 ‘교육청 기능 및 조직개편 방안’의 취지에 맞게 합리적으로 조정한다고 했지만 합리적인 방안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요구된다”며 “기능이 도교육청에 과도하게 집중되고 지역교육청은 감사 기능 등 권한이 대폭 축소되는데 그에 따른 문제점과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섭 의원은 이날 ‘전북도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수수료 징수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대해 징수방법을 확대하는 것은 적정하다고 판단되나 수수료를 올릴 목적은 아니냐”며 “지금이라도 개정된 것은 다행이지만 가급적 응시수수료를 인상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이상현 위원장은 “교육위원회에서 회기 내 안건 처리를 위해 교육의원들에게 도교육청 조례안 상정만이라도 참석해 달라고 촉구했으나 결국 교육의원의 불참으로 조례안을 상정하지 못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조직개편 이후 인사에 대해 상당수 공무원이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며 “앞으로도 감싸 안을 수 있는 인사행정, 폭넓은 교육행정을 펼쳐 도민과 학부모부터 존경 받는 전북교육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기홍기자 k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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