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내장산 문화광장 개방
정읍 내장산 문화광장 개방
  • 김호일
  • 승인 2010.07.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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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사계절 체류형 문화.광인프라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추진해온 내장산 문화광장이 23일 전격 개방됐다.

총사업비 150억원이 투입된 내장산 문화광장은 내장저수지 아래 약14만6천28㎡부지에 조성,녹지원을 비롯 축제.벤트장이 갖춰졌다.

녹지원에는 진입광장, 패밀리정원, 야외공연장, 별빛광장, 발 담굼터이 조성됐고 편익시설로 다목적운동장, 화장실, 주차장, 파고라 등도 설치됐다.

특히 지하수 관정을 이용한 발 담굼터가 조성돼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했고, 전국 최초인 태양광 파고라.관열주 및 태양광블럭도 설치, 밤하늘 별자리의 운치를 즐길 수 있다.

시는 “풍광이 아름답고 경관이 깨끗해 웨딩촬영장소 및 야외결혼식장 등으로 크게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목적운동장은 3만㎡ 천연잔디구장으로 지역대표축제인 내장산 단풍.부사랑축제, 국화축제, 전국 노래자랑 등 각종 대규모 행사를 가질 수 있는 공간을 확보, 성공적인 행사 개최의 토대가 될 전망이다.

다만, 천연잔디의 활착과 유지관리를 위해 3개월간 통제된다.

600대 규모의 대형 주차장을 비롯 2개소(120대)의 잔디블럭주차장 등 모두 1천100대 규모의 주차장도 갖춰져 관람객들의 교통편익증진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내장산문화광장조성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인근 워터파크, 내장산 리조트, 내장산 국립공원과 연계한 관광벨트가 형성돼 사계절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정읍의 색다른 명소로 자리매김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시는 준공식 개최비용과 무더위 행사참석에 동원되는 시민들의 불편을 감안, 개방에 앞선 준공식을 생략했다

정읍=김호일기자 kh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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