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현 국제라이온스 전북지구 총재> 봉사대상 부활, 참봉사인 발굴 시상
<강호현 국제라이온스 전북지구 총재> 봉사대상 부활, 참봉사인 발굴 시상
  • 박진원
  • 승인 2010.07.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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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내세우기 위해 봉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봉사는 남을 섬기는 자세에서 시작된다”

한국라이온스클럽 356-C(전북)지구 강호현(59·LG패션마에스트로 영등점 대표) 총재의 취임 소감이다.

전북지구는 21일 전주 리베라호텔에서 이상도 국제이사, 각 클럽 회장, 김완주도지사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3대 총재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강 총재의 개회선언에 이어 타종 및 라이온스 윤리강령 낭독, 내빈소개 , 김재수 전 총재 이임사, 지구기 전수,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강 총재는 취임사에서 “지난 1년 동안 지구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수고한 김재수 총재의 업적을 이어 받아 ‘섬김을 통한 지도자’라는 주제 실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총재는 “항상 자세를 낮추고 겸손과 열정, 책임감과 성장 발전 의지로 상대방을 존경하는 라이온을 발굴해 서로가 화합·협동 단결하는 자세로 참 봉사를 실천하는 지역 봉사의 일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총재는 지구 임원연수 및 신입회원 연수를 통한 참 지도자 양성, 장학사업, 해외 봉사 등에 역점을 두고 총재로서의 소임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

강 총재는 “라이온이 지속적으로 펼쳐온 맹인퇴치사업은 계속적으로 이어가면서 신규사업을 발굴하겠다”며 “봉사자와 봉사를 받는 사람이 함께하는 공동사회를 이루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내년 6월까지 1년 동안 전북지구 라이온을 이끌어갈 강호현 신임 총재에게 운영계획과 방침 등을 대해 들어 본다.



-취임 소감은

▲참으로 무거운 짐을 지게 됐다. 총재직을 수행하고 있지만 막상 취임식을 갖고 나니 책임감이 앞선다. 그동안 선배 총재들이 만들어 놓은 자리를 더욱 빛내고 진정한 봉사단체로써 도민에 사랑받는 단체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밤에도 깊은 생각에 잠기곤 한다.

국제라이온스클럽 전북지구가 타 지구의 모범이 되도록 분골쇄신할 것을 다짐하고 또 다짐해 본다. 1년 동안은 자신을 위한 삶이 아닌 클럽 전체와 전북도, 나아가 세계에 봉사를 실천하는 굳은 마음가짐으로 총재직을 수행하겠다.

미흡한 부분이 있더라도 집행부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나의 모자란 부분을 채워 줄 것으로 믿는다.



-라이온스클럽 운영 목표는

▲국제라이온협회의 창립취지와 목적에 부응해 자유, 지성, 국가의 안전이라는 슬로건과 우리는 봉사한다는 모토를 통해 항상 낮추고 겸손한 열정을 가진 ‘섬김을 통한 지도자’를 발굴하겠다. 서로가 화합, 협동, 단결하는 자세로 봉사에 임함으로써 라이온의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살기좋은 내 고장 전북과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



-앞으로 중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봉사대상을 만들어 이 시대 진정한 참 봉사 실천하는 사람들을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이를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

봉사하는 사람들의 참 뜻을 기리고 모든 이들의 귀감이 되도록 메스컴과 공동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도교육청과 연계해 학구열은 누구보다 높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발굴해 장학사업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구체적 지원액에 대해서는 집행부 회의를 거쳐 실천할 것이다.

내 고장 이미지 개선을 위해 도로공사와 협조를 통해 추석과 설 명절에 톨게이트로 진입하는 고향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차 봉사, 먹거리 봉사를 제공해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고향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 타 지역에 있는 사람들이 전북도를 위해 노력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도가 발전하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될 것이다.

세계화 시대를 맞이해 해외봉사에도 힘쓸 계획이다. 아프리카, 동남아시아에서 물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우물파주기 사업에 지구 3천만원 등 6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봉사를 하려면 봉사를 할 수 있는 우수한 재원이 필요하다. 6월 말 현재 4655명인 라이온을 임기 중 5개 클럽을 신설해 임기중 5천155명의 회원 확보에 힘쓰겠다.

회관 건립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전북지구의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초석을 다지겠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와 협조를 통해 인도주의 정신에 입각해 대대적인 헌혈운동에 동참함으로써 인류 평화구현에 이바지하도록 연중 계속사업으로 전개코자 한다.

1년 동안 500여명에 이르는 신입회원이 입회하지만 관리소홀로 절반가량이 적응을 못하고 탈퇴하는 경우가 있다. 라이온으로 끌어 안기 위해 상하반기 신입회원 연수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라이온스는 순수한 봉사단체다. 자기를 드러내기 보다는 남을 섬기는 자세로 봉사에 임하는 것이 참 라이온이다. 자신의 인맥을 넓히고 사업을 위해 가입하는 단체가 되어서는 안된다. 자신의 이익과 명예를 위해 가입하는 것을 지양하고 자신을 낮추고 이웃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겸손한 봉사를 실천해 주길 기대한다.

많은 라이온이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는 참 봉사를 실천해 주길 바란다.

본 클럽에는 각계분양에 지식과 능력을 겸비한 훌륭한 분들이 많이 있다. 이 분들이 총재가 바른길로 갈 수 있도록 관심과 충고와 조언을 당부드린다.



-도민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예를 들면 다문화가정에 대한 봉사를 하려고 할 때 상대방이 어떨까 하는 마음에 쉽게 접근하기가 힘든 경우가 있다. 모든 라이온을 고통을 함께하고 참 봉사 정신을 갖추고 있다.

밝은 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봉사를 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함께 해야 한다. 즉, 같이 호흡하길 바란다. 도움의 필요한 곳은 성심성의껏 봉사를 실천하겠다.

도민 중 봉사를 같이 하고자 하시는 분이 있으면 언제든 회에 가입해 함께하길 기대한다.





강호현 총재 프로필

1951년 전북 김제시 백산면 출생

1974년 전북대학교 졸

학군사관후보생 12기로 소위 임관

1976년 (주)한일약품 입사

1999년 사단법인 어린이 전도협회 이사장(3년)

2005년 전북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 경영자과정 수료

LG패현 마에스트로 영등점 대표(현)

2006년 전북 기계공고 운영 위원장

2008년 이리 남중교회 장로

익산 YMCA 부이사장(현)

이리고등학교 총동창회 수석부회장(현)

익산시 청소년 수련관 운영이사(현)



라이온스 주요경력

1994년 5월 10일 이리중앙 라이온스클럽 입회

2002년 7월 1일 이리중앙 라이온스 회장

2007년 7월 1일 익산지역부총재

2009년 7월 3일 세계대회 참가(태국)

2010년 3월 12일 강사개발연수회 수료(대만카오슝)







국제라이온스클럽 356-C(전북)지구 현황



▲연혁

-1964년 6월 4일 전주시청 회의실에서 18명이 서울 라이온스클럽의 도움으로 전주 라이온스클럽 창설

-1973년 7월 1일 전라남북도가 분리되어 309-C지구로 분할

-1997년 7월 1일 355-E지구로 명칭 변경

-2010년 7월 2일 355복합지구 분구에 따라 356-C지구로 명칭 변경

▲지구현황

356-C(전북)지구는 7월 말 현재 100개 클럽과 4707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남성클럽이 83개, 여성클럽이 17개다.

▲라이온스 모토

우리는 봉사한다.

▲라이온스 윤리강령

-자기직업에 긍지를 가지고 근면 성실하여 힘써 사회에 봉사한다.

-부정한 이득을 배제하고 정당한 방법으로 성공을 기도한다.

-남을 해하지 아니하고 자기 직무에 충실히 임한다.

-남을 의심하기 전에 먼저 자기를 반성한다.

-우의를 돈독하게 하며 이를 이용하지 아니한다.

-선량한 시민으로서 자기 의무를 다하며 국가민족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한다.

-불행한 사람을 위로하고 약한 사람을 도와준다.

-남을 비판하는데 조심하고 칭찬하는데 인색하지 아니하며 모든 문제를 건설적인 방향으로 추진한다.

박진원기자 savit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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