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21일과 22일 이틀간 벽화그리기 및 농촌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학생들은 수년간 밋밋하게 방치돼 있는 마을 담장에 풍속화를 그려 멋스러움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학부모들은 구량마을의 특산물인 청외장아찌 만들기를 체험한다.
이번 도농교류는 구량마을의 컨설팅을 맡은 (주)오르빌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과거길이 지나는 구량마을의 특성을 표현하기 위한 방법을 구상하던 중 서울예고와 인연이 닿아 성사됐다.
양형두 구량마을 사무장은 “이번 도농교류를 통해 도시주민들과 농촌주민들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량마을은 2010년 전북 향토산업마을로 지정됐으며 2009년 11월부터 청외장아찌 등 지역특산물 가공을 통한 주민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정읍=김호일기자 kh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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