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취업자수 증가 '일자리 효과?'
도내 취업자수 증가 '일자리 효과?'
  • 김완수
  • 승인 2010.07.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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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年 6월대비 6천명·전월대비 2천명 증가… 실업률은 제자리
지난달 전북지역 취업자수가 지자체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되살아나고 있는 지역경기에 힘입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호남지방 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10년 6월 전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6월 취업자는 85만5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천명(0.7%)이, 전월에 비해서는 2천명이 각각 증가했다.

취업자를 산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8천명(7.9%), 전기·운수·통신·금융업 6천명(6.8%)이 증가한 반면, 도소매·음식숙박업에서 1만2천명(-7.2%), 건설업 3천명(-4.7%) 순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전문·기술·행정관리직이 1만2천명(10.9%),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직 8천명(2.9%)이 증가했으나, 서비스·판매직에서 1만2천명(-6.3%), 농림어업숙련직 4천명(-2.3%) 등에서 감소했다.

이같은 취업자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6월 실업자수는 1만8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1%의 감소에 그쳤다. 실업률은 2.1%로 전년 동월대비 변동이 없었다. 또한 지난달 전북지역 경제활동인구는 87만3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6천명(0.7%)이 늘었다.

한편, 전북지역 2분기 15세 이상 인구(노동 가능인구)는 142만6천명으로 전년동분기대비 9천명(0.6%)이 증가했으며, 경제활동인구 역시 86만2천명으로 전년 같은 분기에 비해 4천명(0.4%)이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도 56만4천명으로 전년동분기대비 5천명(0.9%)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고용률(취업인구비율)은 59.3%로 전년 같은 분기에 비해 0.1%P가 감소했다.

김완수기자 kim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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