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산업과 유기농밸리 100, 인재 양성 등 3대 핵심공약과 15가지 분야별 공약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진안군을 전국 제1의 생태·건강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송영선 진안군수는 1일 문예체육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대한민국 제1의 생태·건강도시 건설 의지를 밝혔다.

송군수는 집무실에서 측근, 가족, 담임목사와 함께 예배를 시작으로 충혼탑을 참배하고 1천3백여 군민이 모인 가운데 취임식을 치렀다.

송 군수는 "아토피 산업은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한 초기 단계지만, 관련 산업군을 합치면 수조원의 시장규모를 가지고 있다"며 "2014년 세계 아토피엑스포를 개최해 수많은 방문객이 진안군을 찾게 되고, 이 후 아토피 치료를 위해 수십만 명의 고객이 진안을 찾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농업분야는 “진안군내 약 2,000여개의 골짜기를 이용해 친환경 유기농을 정착시켜 나가겠다”며 “2014년까지 11개 읍면별로 1~2곳을 선정해 시범 유기농단지를 조성하고, 2026년까지 모두 100곳으로 늘려 진안 친환경 농업의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유기농밸리에 대해 송 군수는 “단순한 친환경 농업 생산현장이 아닌, 도시민들이 관광도 하고 특산물도 현지에서 구매하는 마을 중심의 테마파크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송 군수는 "초스피드로 변화하는 국내외 정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군민들의 단결과 화합, 그리고 적극적인 참여"라며 "15만 군민, 향우들의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진안군을 전국 최고의 생태·건강도시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진안=권동원기자 kwon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