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낙표 무주군수 당선자> 6개 읍면 특화 '무주비전 2020' 발동
<홍낙표 무주군수 당선자> 6개 읍면 특화 '무주비전 2020' 발동
  • 임재훈
  • 승인 2010.06.22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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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낙표 무주군수 당선자는 “민선5기에는‘2020 무주비전’ 실현을 본격화하고, 6개읍면을 특화시켜 관광객 및 정주인구 수를 늘려나가는 등 문화관광메카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홍 당선자는 “특히 무주종합복지관에 인접한 지역에 노인들의 주거공간인 실버타운(90억원)을 조성하고 도시주거환경 개선사업(1백90억원)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재선에 성공한 홍 낙표 당선자의 민선 5기 청사진을 들어봤다.





-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4년간 무주호 선장을 맡게 해 주신 무주군민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민선 4기는 몇 번의 도전끝에 처음으로 군민들이 기회를 주셨고 군민들의 성원에 반드시 좋은 결과로 보답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일했습니다. 그 성실함과 진심을 군민들이 인정해 주셔서 다시 무주호를 맡겨주셨습니다. 군민들이 안겨준 가슴벅찬 감동을 잊지 않겠습니다. 민선 4기 약 1조원에 달하는 사업을 펼쳐놓았는데 그간의 경험과 열정을 민선 5기에서 반드시 성공시켜 무주를 희망의 땅으로 변모시키겠습니다.



- 요즘 바쁘신 것 같습니다.민선5기 준비는 잘돼가시는지요?

▲선거가 끝나자마자 쌓인 피로를 쉴 틈없이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무주읍 일원에서 개최된 14회 반딧불축제 준비로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축제는 지역민이 만들어가는 축제, 지역의 특성을 살린축제, 가족축제, 나눔과 화합의 축제, 그리고 야간 프로그램의 활성화로 타 축제와 차별화된 축제를 지향했습니다. 일기가 좋지 않아 걱정됐지만 무탈하게 잘 마쳤습니다. 군민들의 협조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축제가 단지 먹고 마시고 즐기는 축제로만 끝나는게 아니라 마케팅과 접목시켜 우리 무주를 더욱 알리고 무주의 가치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겠습니다.

특히, 축제 기간 중 故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와 권양숙 여사께서도 함께 축제를 방문, 격려해 주셔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또 오는 7월 2일부터는 5일 일정으로 태권도공원 부지를 비롯한 무주일원에서 제4회 세계태권도 문화엑스포가 열리기 때문에 그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 이번 선거는 각종 흑색선전과 유언비어로 얼룩졌던 것으로 많은 분들이 기억합니다. 당선자께서도 선거 막판 흑색선전에 대한 피로를 말씀하신 적이 있는데요. 이번 선거를 평가하신다면?

▲이번 선거는 각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이 군민들의 성숙해진 선거의식을 따라가지 못한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좁은 지역에서 도를 넘는 선거운동으로 이웃간에 오히려 반목만 키운 면도 있고, 애꿎게 상처를 받은 분들도 있습니다. 앞으로 반드시 반성하고 지양해야 할 부분입니다. 치열했던 만큼 분열된 지역민들을 보듬는 포용, 화합과 화해의 군정을 모색하겠습니다. 특히, 경쟁을 벌였던 분들과도 유대관계를 갖고 그 분들의 좋은 공약 등은 무주의 발전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겠습니다. 상처받은 군민들을 결집시키고 또 무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그래야만 될 것 입니다.



- 이제 재선에 성공함으로써 민선4기 벌여놓았던 사업들이 탄력을 받게 되었습니다. 민선 5기 군정방향에 대해서 정리해 주십시오.

▲우선 기업도시의 정상화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몇가지 방향을 검토하고 있는데, 우선 주민들이 그간 입은 피해와 고통을 보상하기 위해 국토해양부 토지수용위원회에 손실보상을 청구할 것을 검토중입니다.

대체기업의 투자의욕을 고취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조치들을 강구하겠습니다. 또 기업도시 특별법이 아닌 ‘신발전지역을 위한 투자촉진법’의 지정을 받아 회생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중입니다. 이 내용은 지난 4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보고가 있었던 내용이라 근거는 충분합니다.

현실 가능한 해법을 최대한 빨리 찾도록 최선을 다할 것 입니다.

두 번째, 1차 농업과 2차 제조업, 3차 서비스업이 합쳐져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6차산업을 정착시키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현재 추진 중인 ▲240억원 규모의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3백억원이 투입되는 전통공예 테마파크 조성, ▲1백억원 규모의 광역 친환경농업단지, ▲머루·천마·호두 등 180억원 규모의 향토 특화사업 ▲217억원 규모의 애플스토리테마파크, ▲43억원 규모의 산촌생태마을과 ▲3백억원규모의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이 6차 산업의 기반이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2020 무주비전’ 실현을 본격화하고, 6개읍면을 특화시켜 관광객 및 정주인구 수를 늘려나가는 한편, 문화관광메카로 새로운 시대를 열겠습니다.

또 지역의 65세이상 노령인구가 전체인구의 26%에 달하는 초고령사회인 것을 감안해 노인계층의 복지에도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 입니다. 특히, 무주종합복지관에 인접한 지역에 노인들의 주거공간인 실버타운(90억원)을 조성하고 도시주거환경 개선사업(1백90억원)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또 무주군 발전동력인 태권도공원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서 민자유치 부문도 차질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무주군의 인구늘리기와 군세확장을 위해서는 경제부문 못지않게 교육부문을 꼽을 수 있습니다.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교육부문의 중요성을 잘 알기에 지난 4년간 교육부문의 투자를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국제화교육센터를 비롯해 1백억원을 목표로 장학재단을 설립했고 방과 후 아카데미를 운영하는데 12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최근 한국교육개발원은 무주군이 학생 1인당 학교지원금이 전국 1위라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실력향상을 위해서는 교육인프라 구성 못지않게 소프트웨어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발전방 끊임없이 모색하고 앞으로도 교육부문에 대한 다양한 투자를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특히, 교사들이 무주에서 사명과 보람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각종 인센티브제도를 검토해 보겠습니다.



- 끝으로 군민들에게 한 말씀 해 주시죠.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한 군수, 진심의 군수, 일하는 군수, 소통의 군수가 돼 군민들의 자랑이 되고 무주의 역사가 기억하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무주의 곳곳을 챙기며, 생색내거나 전시행정을 하지 않겠습니다. 적은 살림 한 푼이라도 더 효율적으로 집행해 군민들의 삶이 나아지도록 하겠습니다.

민선 4기 주창했던 합의, 합리, 화합이라는 삼합의 기초위에 추진력과 통합의 카리스마로 무주를 이끌어 가겠습니다.

성원해 주신 군민여러분께 다시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켜봐주시고 격려해 주십시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



<핵심공약>



홍낙표 무주군수 당선자는 태권도공원과 기업도시, 그리고 무주리조트를 아우르는 새로운 생활관광거점으로 무주읍을 중심으로 6개읍·면을 특화하는 ‘무주비전 2020’을 목표하고 있다. 이 계획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무주를 찾는 관광객이 2020년엔 현재의 2.5배 증가한 1천만 명에 이를 것이다. 또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3만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며, 정주인구는 현재보다 약 30%가 증가한 3만 2천명에서 4만 명 이상이 될 것이란 예상이다.

이를 위해 ▲2백억원 규모의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3백억원이 투입되는 전통공예 테마파크 조성, ▲1백억원 규모의 광역 친환경농업단지, ▲머루·천마·호두 등 180억원 규모의 향토 특화사업 ▲217억원 규모의 애플스토리테마파크, ▲43억원 규모의 산촌생태마을과 ▲3백억 원규모의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또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문화관광산업의 도약을 위해 ▲460억원 규모의 오토리조트 및 금강종합레포츠 타운 조성, ▲498억원 규모의 구천동 관광단지 리모델링 사업 ▲군민체육센터 건립과 ▲적상산성 복원 및 ▲부남디딜방아 액막이 놀이 전수관 건립등이 추진된다.

노인복지를 위해 90억원을 투입, 실버타운을 조성하고, 도시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190억원을 투자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천750억 규모의 무풍 풍력발전단지 조성, 120억원 규모의 무주 제2농공단지, 1백10억원 규모의 안성 제2농공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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