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두 환경문제연구소 대표> 생활 속에서 환경을 지키고 실천하자
<이희두 환경문제연구소 대표> 생활 속에서 환경을 지키고 실천하자
  • 이방희
  • 승인 2010.06.2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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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뇨를 빼 놓고는 자연환경을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엘리뇨는 우리생활에 밀접해 있다. 엘리뇨는 태평양 페루연안의 해수면 온도가 원인이상의 이유로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을 말하는데 엘리뇨로 인해 호주는 극심한 가뭄, 동남아시아는 폭우에 시달렸고 미국을 강타했던 폭풍, 브라질의 이상고온, 멕시코의 폭풍우도 같은 원인이라 분석 할 수 있다.

물론 지구 온난화가 엘리뇨와 직접 관련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온난화에 의한 이상기후 현상들이 거론되기 훨씬 오래 전부터 엘리뇨 현상은 발생한 바 있다. 근래 들어서도 지구촌에서 이상고온이나 한파, 폭설, 폭우 등으로 인한 피해가 자주 발생했다. 그러다 보니 엘리뇨 이변이라는 말이 자주 등장했고, 이제는 이변이라는 단어자체도 일상화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러한 가운데 환경에 무뎌진 면도 없지 않아 있지만 많은 국가들이 그 나름대로 환경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기 시작하면서 환경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유엔환경계획(UNEP)한국위원회는 지난 8일 세계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영화배우 최강희를 비롯한 영향력 있는 사람들을 홍보대사에 위촉하는 등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면서 생활 속에서 환경을 지키고 실천 할 수 있도록 인식을 고취시켜 나아가고 있다.

전라북도 전주에서는 녹색에너지가 녹색선진국으로 가는 원동력이라는 의미에서 “녹색에너지! 녹색선진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정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환경구현을 위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모든 것이 삶의 전체가 환경하고 땔 수 없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 환경오염이 인간에게 미친 사례를 보면 1950년 초에 일본의 미나마타만 부근에 있던 질소 비료공장에서 폐수를 바다에 버려 많은 사람들이 수은에 중독이 된 일을 들 수 있다. 오염된 물고기와 조개를 먹은 사람들이 손과 발이 마비되고 언어장애와 시각장애를 일으켰다. 수은은 태아에게도 영향을 미쳐서 배속아이가 죽거나 기형아가 태어나기도 했다. 미나마타(Monamata)지역에서 처음 이 병이 생겼다고 해서 수은중독을 미나마타병이라고 불러지고 있다.

사실 최근 ‘온난화’ 등에 의한 지구 환경문제가 심각한 도를 넘자, 급기야는 지구의 ‘종말론(終末論)’과 이어져 세계 각국에서 성경(聖經)에 기록되어 있는 종말에 관한 예언에 많은 학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실정이기도 하다. 그 예로 미국과 캐나다를 들 수 있는데 이 두 나라는 정부차원에서 성경의 예언을 연구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성경에서 수질오염에 의한 심각성을 기록하고 있는데 요한계시록(8:10~11)에 의하면 ‘횃불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삼분의 일이 죽고 배들의 삼분의 일과 여러 물샘에 떨어지니 이 별 이름은 쑥이라 물들의 삼분의 일이 쑥이 되매 그 물들이 쓰게 됨을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죽도라’ 여기서 ‘쑥’은 수은을 뜻한 해석으로 보여 짐을 알 수 있다.

또한 대기오염에 의한 현상으로 생각 할 수 있는 예언은 요한계시록(9:17~18) ‘이 같이 이상한 가운데 그 말들과 그 탄자들을 보니 불빛과 자주빛과 유황빛 흉갑이 있고 또 말들의 머리는 사자머리 같고 그 입에서는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오더라.... 이 세 재앙이 곧 죽임을 당하니라’ 오늘의 환경오염문제를 가장 극명하게 표시한 요한계시록의 구절이다. 즉 계시록이 지적한 ‘그 입에서 연기와 유황빛...’은 오늘날의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유황성분이 배출되고 있다는 사실은 섬 듯 할 정도로 정확하다. 고대 로마시대의 귀족들은 하얀 색깔의 옷이 매연 때문에 검어진 것을 알고 화를 내기도 한 기록을 보면 전부터 시작된 고통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의 상황은 매우 위협적이다. 단지 옷을 검게 만드는 것이 아닌 생존 그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시고에 사는 사람보다 폐암에 걸리는 경우가 많고, 대기오염으로 인한 비(Acid rain)의 영향과 이산화탄소 때문에 대기권의 온실효과가 지구의 기온 상승에 의해 남북극의 빙상과 빙하가 녹아 해면이 높아져 육지가 수몰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제는 모든 사람들이 환경문제를 직시하고 환경파괴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생물 종들이 다가올 공동의 미래를 위한 주최자가 되도록 한마음 한 뜻이 되어 몸소 실천하는 길만이 살 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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