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팀을 대표해 무주군 장학재단 측에 성금을 전달한 제갈택로 씨는 “반딧불축제의 한 부분을 맡아 굉장히 뿌듯했었다”며, “오늘 장학기금으로 기탁한 금액은 섶다리 팀원들의 땀과 고생, 그리고 관람객들의 정성이 모아진 만큼 우수인재를 양성하는 일에 쓰여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아이들이 섶다리를 건너며 신기해하던 모습, 시연들을 바라보며 관람객들이 함께 울고 웃던 모습들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섶다리 제작 및 시연팀은 무주군 숲 가꾸기원들과 공공근로(국토공원화) 및 희망근로자 등 40여 명으로 구성이 돼 있으며,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섶다리 재료손질에서부터 제작, 그리고 상여행렬을 비롯한 전통혼례와 소몰이 등의 시연행사를 선보였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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