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패러다임 고객자본주의로 변화해야”
“CEO패러다임 고객자본주의로 변화해야”
  • 정재근
  • 승인 2010.06.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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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수 LG경제연구원 미래연구실장 전북대서 특강
미래의 핵심 비즈니스 이슈 분야 국내 권위자로 알려진 조용수 LG경제연구원 미래연구실장 초청 특강이 17일 전주월드컵 컨벤션 센터에서 도내 중소·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조실장은 “고령화, Y세대의 부상, 저탄소 녹색시대로의 전환 등 글로벌 트렌드의 변화에 발맞추어 기업을 경영하는 CEO의 경영 패러다임도 기존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는 기업경영방식인 경영자 자본주의에서, 주주 가치의 극대화에 목표를 둔 주주 자본주의를 거쳐, 고객의 가치창출 및 고객 만족을 통해 장기성장을 지향하는 고객자본주의로 변화하고 있으며,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조실장은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고객자본주의란 단기적으로는 회사의 주가가 급락하는 등 실익이 없어 보일지라도, 장기적으로는 기업에 대한 신뢰와 고객 충성도를 확보하여 더 높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글로벌트렌드의 변화로 인해 새롭게 발생하는 고객가치를 주목하고,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신기술의 발전을 항상 모니터링하며, 남들보다 뛰어난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하고 선점할 수 있어야 미래 유망 비즈니스로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미래사회에서 기업을 경영하는 CEO라면 미래의 시장수요와 기술진화의 방향을 포괄적으로 고려하여 차세대 유망산업의 후보를 포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조실장의 특강은, 미래 신사업을 창출하고 신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추구해야할 방향을 제시하여 전북도내의 최고경영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마인드 혁신에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정재근기자 jgjeong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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