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수 익산시장 당선자> 서민·취약계층 위한 정책 강화
<이한수 익산시장 당선자> 서민·취약계층 위한 정책 강화
  • 익산=최영규
  • 승인 2010.06.1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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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하며 함께하는 시정 구축으로 대한민국 익산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민선 4기에 이어 민선 5기 재선에 성공한 이한수 익산시장 당선자.

이한수 당선자는 책임행정과 투명성, 청렴성을 가진 조직혁신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 행정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익산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앞으로 4년 동안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 KTX선상역사 및 역세권개발, 대한민국 최고 여성친화도시, 대한민국 최초 고대도시, 저탄소 녹색산업단지(LED협동화단지), 잘사는 풍요로운 농촌건설 등 이것만은 꼭 이뤄 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당선소감은?

▲시민 여러분께서 다시 선택해주신 것은 지금까지 추진해왔던 많은 국책사업들을 잘 마무리하고 또한 기업유치를 많이 해서 일자리를 만들고 그걸 통해 지역경제를 살려 많은 인구를 유입시키라는 시민들의 뜻과 생각으로 알고 잘 받들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지금까지 50만 도시의 기틀을 준비했다면 이제는 서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을 강화해 가겠습니다.



-민선5기 주요 공약과 추진 계획은?

▲민선 4기는 익산의 100년의 미래를 위한 땅을 일구고 희망 씨앗들을 뿌린 시기였다면 민선 5기는 이 씨앗들을 정성껏 가꾸어 풍성한 열매를 맺는 시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추진해 온 국가식품클러스터 및 산업단지 조성과 방사선영상기술센터, LED협동화단지 조성 등을 하나하나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의 생산성을 높이고 일하는 기쁨이 있는 행복한 삶터를 만들겠습니다. 특히 청년벤처창업육성을 통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익산을 젊음의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KTX선상역사 및 역세권개발을 통해 100년의 철도 역사를 간직한 호남권 교통의 요지인 익산은 새만금 배후도시와 통일열차 시대를 대비해 나가겠습니다.

지역에 대한 개발뿐만 아니라 미륵사와 제석사를 복원해 대한민국 최초 고대도시를 만들고 대한민국 최고 여성친화도시를 조성, 역사문화적인 정체성과 감성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행정은 많은 것을 갖고 누리는 사람보다 가난하고 어려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행정서비스를 강화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익산을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장애인 직업전문 재활학교를 설립하고 장애물 없는 도시환경을 조성해 장애인일자리창출과 교통약자를 배려해 나가겠습니다. 또 학교무상급식, 행복나눔마켓과 희망두드림센터를 강화해 위기가구를 지원하고 저소득층 임대보증금지원사업을 통해 서민 주거안정에 힘써 나갈 계획입니다.



-1조원 규모의 국가식품클러스터사업이 최대 현안인데 사업 추진 상황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은 그동안 농식품부에서 국토해양부, 한국토지주택공사에 국가식품산업단지 조성 사업 시행을 요청해 2010년 4월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내부검토를 해 사업을 수락했으며 현재 사업비 투자계획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올해 8월 국가식품산업단지 개발계획을 착수해 내년 사업승인을 거쳐 2012년 사업 착수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3월 농림수산식품부 내에 국가식품클러스터 추진단이 발족돼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 기본계획 수립, R&D(식품품질안전 및 기능성평가센터, 패키징지원센터) 운영방안, 투자 Agency 운영에 대해 추진하고 있고, 전북도는 전략품목 육성계획 수립과 H/W 시설물 통합운영 방안을, 익산시는 명품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용역, 국내외 우수기업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당선되자마자 대대적인 행정개혁을 하겠다고 하셨는데, 내부 혁신구상은?

▲그 동안 앞만 보고 열심히 일만하다 보니 조직 내부를 들여다 볼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선거 과정에서 익산시에 불미스러운 일이 많았습니다. 익산시가 부패와 비리 지역인 것처럼 잘못 인식된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 같은 불신을 해소하고 시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4년간 몸으로 일을 했다면 앞으로 4년간은 시스템에 의한 시정을 펼쳐나갈 생각입니다.

그리하여 이달 안에 혁신을 실천해 나가야 할 과장급 이상 간부들로 하여금 직접 내부 혁신안을 만들어 제출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국소단장의 책임행정을 강화하는 한편 청정한 인사시스템 구축하고 성과에 따른 확실한 인센티브와 페널티 제공, 본청 및 읍면동간, 시도간 인사교류 활성화를 통해 시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활력 넘치는 조직을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한 말씀?

▲지난 4년간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익산의 미래를 위한 희망의 씨앗들은 이미 뿌려져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이 희망 씨앗들을 가꿔 많은 열매를 맺는 일이 중요합니다. 이 일들은 그동안 여러분과 함께 해왔고 앞으로도 같이 해야 할 일입니다.

명장면을 위해 같은 연기를 열 번 스무 번 반복한다는 배우와 조금 더 좋은 작품을 위해 시나리오를 고쳐나가는 감독이 “조금더의 차이가 최고를 만든다”는 CF를 기억하지요?

앞으로 일과 쉼의 조화와 ‘조금더’를 통해 최고의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화합해 꿈과 희망의 대한민국 익산시대를 여는 일에 변함없이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핵심공약>

5개 핵심공약, 6대 분야 52개 공약 제시

이한수 당선자는 동북아 식품수도 국가식품클러스터, KTX 선상역사 및 역세권개발을 통한 새만금 배후도시, 대한민국 최고 여성친화도시, 대한민국 최초 고대도시, 저탄소 녹색산업도시 등 5대 핵심공약과 6대 분야 52개 공약을 제시했다.

△경제산업 분야는 산업단지별 맞춤형 기업유치 추진, 국가산업단지 구조 고도화 사업, 주얼리시티 및 첨단의료산업단지 조성, 청년벤처창업육성 등이다.

△여성친화적 감성도시 분야는 푸른숲 및 도시형 하천 조성, 사람 중심 보행환경 조성, 한국형 안전도시 조성, 여성친화적 공공환경 디자인, 테마공원 조성 및 업그레이드, 다문화 어린이집 건립 등이다.

△문화관광 및 예술 분야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복합문화센터 건립, 문화예술 향유권 증대, 지역특화형 전통시장 조성, 함라 한옥체험단지 조성 등이다.

△복지 분야는 학교무상급식, 맞벌이부부를 위한 방학 중 특성화프로그램 운영, 장애인 직업전문 재활학교 건립, 장애물 없는 도시환경 조성, 대중교통서비스 강화,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 청소년 공공시설 무료 이용, 단독주택 도시가스 시설 지원, 저소득층 임대보증금 지원 등이다.

△농촌 분야는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농산물 공동브랜드 사업, 농촌관광 모델 구축, 농업인 복지 강화 등이다.

△지식산업 및 교육 분야는 교육지원 강화, 어린이집.유치원 교육지원 확대, 인수공통전염병 연구소 건립 지원, 산학연 첨단연구소 건립 등이다.



◆ 이한수 당선자는 누구인가?

이한수 익산시장 당선자는 1960년 8월 15일 익산시 낭산면에서 태어나 고현초, 남성중을 졸업한 뒤 전라고와 원광대를 졸업했다.

이후 사업에 투신한 그는 (주)미주 엔지니어링을 성공적으로 경영했고 다시 정치에 입문해 전북도 도의원에 2차례 당선됐다. 도의원 시절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예결위원장과 행자위원장을 역임할 정도로 탁월한 정치력과 친화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또 민선 4기 익산시장으로서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익산지역에 유치하는 저력을 발휘했으며 전국 최초 여성친화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등 많은 업적을 쌓았다.

이 당선자는 교육공무원인 부인 송영미씨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 이한수 익산시장 당선자 프로필

· 남성중 전라고 졸업

· 원광대 전기공학과 졸업

· 원광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 고현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장, 발전회장

· 전주비전대학 겸임교수

· 마한제전위원회 이사

· 전북발전연구원 이사

· 라이온스클럽 전북지대위원장

· 제6,7대 전라북도의회 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 민선4기 익산시장

· 실업극복익산운동본부 운영위원

· 익산YMCA 시민논단 운영위원

· 익산시 생활체육협의회 회장

· 전국평생학습도시 사무총장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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