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민·정 협력 결의대회
노·사·민·정 협력 결의대회
  • 박기홍
  • 승인 2010.06.1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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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한국노총 전북지역본부, 전라북도 YWCA협의회, 전라북도 등은 1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노사화합·산업평화 전북건설을 위한 노사민정 협력 결의대회를 가졌다.
도내 노·사·민·정이 공동운명체임을 인식하고 합리적 노사 관계를 바탕으로 상생 협력에 나서는 결의대회를 가져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전북도는 1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한국노총 전북지역본부(의장 한왕엽),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김택수), 전북경영자총협회(회장 김준진), 전라북도YWCA협의회(회장 김형남), 노동부 광주지방노동청(청장 정순호) 공동 주관으로 ‘전북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민·정 대타협 협력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도내 협의회 위원을 비롯한 150여 명의 참석자들은 이날 기업 하기 좋은 전북, 일자리가 있는 전북 건설과 생산성 향상, 경쟁력 제고 등 노·사의 양보와 협력으로 상생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김완주 지사는 이날 “선진 노사문화는 도의 노력만으로는 달성할 수 없다”며 “노사가 법과 규정에 따라 ‘경쟁과 책임’, ‘자율과 공정’의 원칙을 지키면서 파트너십에 기반한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야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전북을 전국에서 가장 기업 하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고, 노사 동반 성장과 노사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기 위해 인력양성과 재교육 훈련 등 협력사업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노사관계의 안정과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택수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은 “우리 지역에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첫째도 둘째도 노사 안정이며,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한 협력적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한층 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상의 차원에서도 노사 상생협력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근로자는 상생의 노사관계 확립을 위하여 대화와 타협을 바탕으로 노사문제를 자율적·평화적으로 해결하고 사용자는 노사협력 증진을 위해 투명경영,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도민과 사회단체는 변화와 개혁에 앞장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고통분담, 공동노력에 적극 지지 동참하고 ▲전북도는 지역 노사민정 파트너십 조기 활성화 및 고통분담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노사민정 실천 결의 선언 이후 노사화합 산업평화 정착과 전국에서 가장 기업 하기 좋은 환경 구축을 위해 노사민정이 다함께 참여하는 워크숍을 1박2일 일정으로 부안 대명리조트 세미나실에서 개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박기홍기자 k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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