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래 농학박사>나는 웃으며 내 길을 간다(2)
<강경래 농학박사>나는 웃으며 내 길을 간다(2)
  • 이수경
  • 승인 2010.06.1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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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비타민, 미네랄 시대를 지나 파이트 케미컬 시대가 도래하다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건강과 장명(長命)하는 사람이 많다는 오끼나와에서 25년간에 걸쳐 백세 이상의 사람들의 식사와 건강에 대해 조사한 ‘오끼나와 프로그램’을 본다.

그들의 장수비결은 돈육(豚肉)의 섭취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신선한 식물성식품을 듬뿍 섭취하는 ‘10∼17 A DAY’에 있다고 밝혀졌다. 100세 이상의 고령자의 경우 돈육은 특별한 날의 성찬이지 결코 매일 식사에서 먹는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평상시는 신선한 과일과 야채, 감자류, 전곡류, 두류, 해초에서부터 항산화력이 강하고 질병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화학물질(파이트 케미칼),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를 푸우하게 섭취하고 저지방, 저염의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전후(戰後) ‘표준적인 미국의 식사의 영향을 영향을 일본 본토보다 빨리 받아 온 오끼나와에서는 전후 태어난 사람들 사이에 이변이 일어났었다. 비만과 당뇨병, 심장병 등 구미형의 질병이 급증하였다. 그 결과 오끼나와 남성의 수명은 일본 첫째의 위치에서 26위로 전락하였따. 전후 태생 사람들의 식사는 고령자들의 그것과 달라서 과일이나 야채보다는 육류와 우유, 치즈가 많은것이었다.

‘건강 일본 21’은 지방의 섭취량을 현상의 26.5%에서 25%로 과일의 섭취량을 117.4g에서 200g으로 야채를 282g에서 350g 이상으로 소금을 13.5g에서 10g으로라는 권고에 따라가지고는 도저희 건강을 제대로 누릴 수가 없다는 것이다. 칼로리 대부분을 과일과 야채, 나무열매와 씨앗류, 미정제의 곡류, 두류, 감자류 등으로부터 섭취하도록 해야한다.

‘차이나·헬스·프로젝트’는 질병과 식습관의 밀접한 관계에 대해 사상(史上)최대 규모의 조사를 중국에서 시행하여 암, 심장병, 뇌졸중, 당뇨병, 골다공증 등의 퇴행성 질병이 구미제국에서 만연하고 있는 원인을 철저하게 밝힘으로써 ‘뉴욕 타임스’로부터 역학(疫學)연구의 그랑프리라고 높이 평가된 연구이다. 연구 리더였던 코린캼벨박스(코넬대학 영양과학부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만약, 모든 나라들이 양질의 식물성 식품으로 구성된 다양성 높은 식사를 취하게 되고 담배와 알코올의 섭취따위의 심신에 해로운 습관적 전염성 질병을 감소시키기 위한 공증위생수단이 최선의 것이 된다면 90세 이전에 질병으로 조사(早死)하는 율(率)은 80∼90% 감소할 것이다.

우리들은 왜 과일과 야채를 더욱 많이 먹지 않으면 안될까? 그것은 이것들에 풍부하게 포함된 파이트 케미컬 때문이다. 파이트 케미컬은 비타민과 미네랄 보다도 훨씬 힘이 넘쳐흐르는 식물에만 포함된 화학물질로서 자연계에 있는 식물을 강한 자외선, 방사선, 미생물 등의 외적(外敵)르로부터 수호하고 있는 식물의 맛과 향기, 색소의 성분이다. 폴리훼놀과 베타캘로틴, 리코빈 등은 파이트 케미컬의 극히 일부이다. 이 물질이 우리들의 몸을 여러가지 다양한 질병으로 부터 수호해주고 있다. 우리들의 세포는 먹거리의 대사부산물(代謝副産物)과 담배연기, 환경오염물질에 의해 체내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의 공격을 매일 십만번 씩이나 받고 있다. 암과 심장병, 뇌졸중, 당뇨병, 치매 등은 이것들의 공격에 의해 세포조직이 타격을 받은 탓이라는 사실을 과학은 근래에 더욱 확실하게 밝혀냈다.

토머스·헨리·헉슬리(영국의 생물학자)는 ‘교육(敎育)이란 자연(自然)의 법칙(法則)에 소상(昭詳)한 식자(識者)의 가르침이라다’고 하였다. 사실 이제는 비타민과 미네랄만을 중시하는 것은 이미 낡은 영양학이라고 하는 이가 있다. ‘나는 웃으며 내 길을 간다’는 건강(健康)의 기치(旗幟)는 만고상청(萬古常靑)하리라. 내 몸안에 있는 ‘저장 효소’를 아끼고 과일 야채속의 효소를 빌려 쓰는 길이 바로 장명(長命)하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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