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학교4-H 회원 및 지도교사 등 80여 명은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추념행사가 열린 호국원을 찾아 순국선열에 대한 추념과 함께 행사장 준비와 안내를 맡아 참배객들이 불편함 없이 참배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추념행사가 끝난 뒤에는 행사장 정리와 묘역 정화활동, 주차장 환경정리 등 호국원 환경정리에 나서 임실 호국원을 신성한 호국성지로 가꾸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호국원을 찾은 한 참배객은 “어린 학생들이 휴일에도 쉬지 않고 봉사활동에 나서는 걸 보니 우리 사회의 밝은 미래와 희망을 보는 것 같아 흐뭇하다”며 어린 학생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날 봉사활동을 통해 4-H회원들이 더욱 투철한 국가관과 민족관을 가지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함양하여 자주적이고 민주적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를 위해 더욱 크게 충성하고 더욱 위대하게 봉사한다는 4-H서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군 학교4-H회는 관내 11개 학교에서 500여 명의 학생이 활동하고 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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