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고지가는 ㎡당 760만 원
도내 최고지가는 ㎡당 760만 원
  • 소인섭
  • 승인 2010.05.3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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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최고지가는 ㎡당 760만 원이고 최저 가격은 ㎡당 108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도내 공시지가의 합계는 63조7천억 원으로 ㎡당 8천852원이며 전국지가가 전년대비 3.22% 오르는 동안 도내는 0.92% 상승했다.

전북도가 31일 공시하는 도내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최고가는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금강제화(72-6) 자리이고 최저지가는 장수군 천천면 오봉리 조림지역(산 202)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250만4천 필지의 28.6%인 71만5천 필지의 가격이 지난해보다 상승했는데 주요 상승 원인은 시 지역의 경우 택지개발지역과 주거한경개선지역, 개발촉진지구지정 지역이었고 군 지역은 골프장조성사업 등 건설사업 주변지역이 상승했다. 특히 김제시가 검산동 토지구획정리 및 흥사동 개발촉진지구지정 등 영향으로 지가상승률이 2.02%로 최고 상승했고 아파트 신축 등과 관련해 정읍시가 1.67%, 한옥마을·중화산동 택지개발 등 영향으로 전주시 완산구가 1.45% 상승했다.

개별공시지가 합은 63조7천억 원(전국 3천465조 원)으로 전주시가 18조4천억 원으로 가장 높았고, 장수군은 6천800억 원으로 가장 낮다.

용도지역별로 볼 때 상업지역 중 가장 비싼 곳은 역시 도내 최고지가인 전주시 완산구 금강제화로 ㎡당 760만 원을 보였으나 10만 원 하락했다. 가장 싼 곳은 고창군 성송면 계당리 567-4번지로 ㎡당 1만7천600원이다. 주거지역 중 가장 비싼 곳은 군산시 나운동 316-3(라운플라자)로 ㎡당 101만 원이고 가장 싼 곳은 고창군 성송면 암치리 산 16-28번지로 ㎡당 5천200원이다. 또 가장 비싼 공업지역은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2가 BL B4-1로 ㎡당 39만 원이고 가장 싼 곳은 고창군 고창읍 성두리 229번지로 ㎡당 6천400원이다. 관리지역 중 가장 비싼 곳은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302-10번지(시외버스터미널 북측)로 ㎡당 120만 원이며 가장 싼 곳은 장수군 오봉리 산 202번지 ㎡당 108원으로 조사됐다.

농림지역 가운데는 완주군 구이면 항가리 142-4번지가 ㎡당 8만7천 원으로 가장 높았고 장수군 장수읍 노곡리 산 26-1번지는 ㎡당 115원으로 가장 낮았다. 자연환경보전지역 중 가장 비싼 곳은 무주군 설천면 심곡리 587-14번지(관동마을 부근)로 ㎡당 50만 원이고 가장 싼 곳은 남원시 산내면 내령리 산 131번지로 ㎡당 114원이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에 대한 단위면적당(㎡) 가격을 매긴 것으로, 토지분 재산세 등 토지관련 각종 세금의 과세표준 및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도는 지난 2월 공시한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개별토지의 특성과 비교표준지의 특성을 비교해 산정한 개별토지가격(개별공시지가)을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토지소유자의 열람 등의 절차를 거쳐 31일 공시한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을 경우에는 관할 시·군·구청에 6월 한 달간 이의신청할 수 있다.

소인섭기자 i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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