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순찰을 하다보면 주민들과 직접 접촉할 기회가 많아 대화도 많이 할 수 있고 여러 가지 정보를 수집하기도 용이하며 경찰 활동상황을 주민들에게 홍보할 기회도 많아 주민들의 생활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실제로 주민들도 경찰관이 자전거를 타고 순찰하는 모습을 보고 경찰관의 정겨운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좋다는 반응도 있으며 자전거를 타고가다 내려서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친근하고 든든하다고 말한다.
학교 주변 등하교길이나 주택가 등 아동 및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 취약지역에 범죄예방을 위하여 주기적으로 자전거 순찰을 실시하다보면 주민들이 좀더 안심할 수 있고 치안유지를 하는 데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이다.
또한 대부분 경찰관의 경우 근무체제상 운동할 시간이 부족한 실정이지만 자전거 순찰을 통하여 근무하면서 체력단련도 되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자동차 순찰만 하다보면 차에 앉아있는 시간이 대부분이어서 체력이 다소 떨어질 우려가 있지만 자전거 순찰을 하다보면 다리에 근력도 생기게 되고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
곧 여름이 다가와 날씨도 덥고 짜증이 날 수 있지만 일부러 시간 내어 운동도 하는데 근무하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자전거 순찰을 한다면 순찰이 즐거워지고 주민들에게 한 걸음 더 나아가 주민에게 공감 받는 경찰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