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농협이 농가와 약정한 올해 산 보리 1만9천667톤(조곡)을 31일부터 7월 말까지 두 달간 매입한다.
매입가격은 겉보리는 40㎏ 기준 1등품이 2만8천450원이고 2등품은 2만6천900원, 등외품 2만2천280원이며 쌀보리의 경우 1등품 2만9천60원, 2등품 2만7천740원, 등외품 2만3천520원이다.
겉보리 수매량은 6천186톤이고 쌀보리는 1만3천481톤이며 이중 1천800톤은 산물로 매입한다. 산물 쌀보리의 경우 군산 대야 농협서 400톤, 서김제RPC에서 1천200톤, 김제 금만농협서 150톤, 고창 한마음영농서 50톤을 선착순 매입한다.
산물매입은 31일부터 6월 18일까지이고 포대매입은 6월 14일부터 7월 말까지이나 지역별 실제 매입기간은 숙기와 장마 등을 고려해 농가와 지역농협이 협의해 탄력적으로 운용한다.
도내 보리 재배면적은 1만89㏊로 지난해보다 306㏊가 줄었고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2007년 보리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 2011년까지 보리 매입 가격을 매년 2~6%씩 단계적으로 인하한 뒤 2012년부터는 정부 매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소인섭기자 i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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